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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야구' 티보, 교육 리그 첫 경기 초구 홈런

작성일: 2016.09.29 10:4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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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티보가 교육 리그 첫 경기에서 초구를 받아쳐 홈런을 날렸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때 미식축구 유망주에서 야구로 종목을 바꾼 팀 티보(뉴욕 메츠)가 교육 리그 첫 경기에서 초구를 때려 홈런을 날렸다. 미국 'ESPN' 아담 루빈 기자는 29일(한국 시간) "티보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첫 야구 경기에서 만난 시속 91마일(약 146.5km) 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티보는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열리고 있는 교육 리그에 참가했다. 첫 타석 초구 공략으로 홈런을 날린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뛰었다. 뛰지 않을 때는 경쟁이 계속된다. 모든 게 즐겁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티보의 안타는 이 홈런이 전부였다. 6타수 1안타로 성인이 되고 나서 첫 야구 경기를 마쳤다. 티보는 "많은 타석에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6번 가운데 4번은 제대로 때린 것 같고, 나머지 두 개 가운데 하나는 짧았다. 방망이를 조금 빨리 돌린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 "4번의 타석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변화구에 헛스윙하지 않았고, 제대로 골라 냈다. 단지 직구 대처가 약간 늦었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홈런을 맞은 투수는 세이트루이스가 아마추어 드래프트 11라운드에서 지명한 밴더빌트대학 출신의 왼손 투수 존 킬초위스키다. 그는 1회 피홈런에 대해 "많은 선수들이 1회 초구를 지켜본다. 누구라도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할 거다"며 "티보와 승부할 때는 직구를 던져서 맞혀 잡겠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티보의 야구 실력에 대해서는 "강한 타구를 날렸다. 장타력을 가진 것 같다. 첫 타석에서 그게 나왔고, 그에게는 좋은 출발이 될 거다"고 말했다.

티보는 대학 시절부터 스타플레이어로 인기를 끌었고 NFL(프로 미식축구) 덴버 브롱코스 쿼터백으로 뛰었지만 3시즌 만에 은퇴했다. NFL 복귀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는 야구에 도전하겠다며 지난달 31일 공개 훈련을 열었고,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따냈다. 장타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것만으로 야구 선수가 될 수는 없다는 부정적 시선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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