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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에 대한 확신 없는 분위기" 김혜성 날벼락! 하루아침에 늘어난 경쟁자, 美 언론이 짚은 이유

작성일: 2026.01.11 07:00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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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 김혜성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확신을 갖고 있지 않은 분위기다"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라이언 피츠제럴드를 웨이버를 영입한데 이어 앤디 이바녜즈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며 내야를 보강했다. 하루아침에 김혜성 입장에서 경쟁자 두 명이 추가됐다.

2024년 월드시리즈(WS) 트로피를 들어올린 다저스는 지난해 다시 한번 왕좌에 오르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다저스의 2루에는 '주인'이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없었다. 토미 에드먼을 비롯해 김혜성, 키케 에르난데스, 미겔 로하스 등이 번갈아가며 2루를 맡았고, 다저스는 원하는 성과를 손에 쥐었다.

2026시즌도 마찬가지다. 다저스의 내야에는 큰 변화들이 없다. 맥스 먼시가 옵션을 통해 올해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고, 올 시즌이 끝난 뒤에는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지만, 로하스 또한 지난해 12월 1년 550만 달러(약 8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 입장에서 유일한 걱정거리가 있다면, 바로 토미 에드먼이다. 에드먼이 지난 시즌이 끝난 직후 발목 수술대에 오른 까닭이다. 이 때문에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에드먼은 2026년 WBC에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2루에는 김혜성과 로하스에 이어 알렉스 프리랜드도 버티고 있다.

▲앤디 이바녜즈
▲앤디 이바녜즈
▲ 라이언 피츠제럴드
▲ 라이언 피츠제럴드

그런데 10일 김혜성 입장에서는 날벼락이 떨어졌다. 다저스가 하루아침에 두 명의 내야수를 품에 안은 것이다. 웨이버를 통해 영입한 라이언 피츠제럴드는 지난해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선수, 앤디 이바녜즈는 2021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에서 5시즌 동안 420경기에 출전해 286안타 28홈런 타율 0.254 OPS 0.694를 기록 중이다.

피츠제럴드와 이바녜즈의 주 포지션은 3루이지만, 이들 모두 내야 대부분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주전'이 버티고 있는 3루와 유격수보다, 기회가 제공된다면 2루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작년 눈부신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던 김혜성에게는 순식간에 경쟁자들이 늘어난 셈이다.

그렇다면 내야수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다저스가 두 명의 유틸리티 자원을 데려온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다저스 웨이'는 "늘 부상자가 많은 다저스답게, 오프시즌 수술을 받은 선수가 두 명 나온 것은 놀랄 일은 아니다"라며 "토미 에드먼은 발목 문제를 수술로 해결했고, 키케 에르난데스는 팔꿈치를 치료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키케는 아직 공식적으로 다저스 소속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관계를 고려하면 건강을 되찾는 대로 1년 계약으로 복귀하는 것은 사실상 기정사실에 가깝다. 에드먼과 에르난데스의 복귀 일정은 불투명하다. 다만 에드먼은 개막 첫 달 안에 돌아올 가능성이 크고, 키케는 여름쯤 복귀할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한 보장은 없다. 이로 인해 다저스는 벤치 뎁스 보강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 김혜성
▲ 김혜성
▲ 김혜성 ⓒ연합뉴스/AP/REUTERS
▲ 김혜성 ⓒ연합뉴스/AP/REUTERS

'다저스 웨이'는 다저스가 김혜성에게 믿음이 크지 않은 것을 이유로 꼽았다. 매체는 "미겔 로하스와 재계약하긴 했지만, 구단은 김혜성과 알렉스 프리랜드에 대해서는 분명히 확신을 갖고 있지 않은 분위기"라고 짚었다.

지난해 들쭉날쭉한 출전 속에서도 71경기에 나서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 타율 0.280 OPS 0.699의 성적을 남긴 김혜성이 다저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선 올해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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