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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2주 빠르다" 류양김 이을 차세대 국대 좌완, WBC 준비 착착…대표팀 코치도 "준비 잘 됐다"

작성일: 2026.01.27 10:2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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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왼손투수 손주영. ⓒ LG 트윈스
▲ LG 트윈스 왼손투수 손주영. ⓒ LG 트윈스
▲ 손주영 ⓒ곽혜미 기자
▲ 손주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왼손투수 손주영이 팀 훈련 첫날부터 불펜투구를 시작했다. 스스로 느끼기에는 작년보다 2주 빠른 페이스라고. 손주영이 이제 50일도 남지 않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까지 시야에 담고 있는 가운데, 대표팀 투수코치이기도 한 김광삼 코치가 손주영의 준비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손주영은 26일(한국시간) 캠프 첫 번째 불펜투구에서 35구를 던졌다. 주로 직구(24구)를 던졌고, 포크볼(6구)와 커브(3구) 커터(2구)를 섞었다. 직구 구속은 시속 134~140㎞로 측정됐다. 구단 측은 "70%로 투구했다. 투구 밸런스와 움직임을 중점적으로 확인했고, 직구와 커브 로케이션이 일정하게 유지돼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주영 스스로도 현재 컨디션에 만족하는 중이다. 1월 중순 다녀온 WBC 대표팀 사이판 캠프의 효과가 확실히 있다. 손주영은 "시차 적응이 아직 완전히 되지 않아 밸런스가 썩 좋지 않을 거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았다. 특히 구속은 작년보다 훨씬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느낌이다. 변화구는 아직 직구를 충분히 던져놓은 뒤 본격적으로 다듬으려는 단계다"라고 말했다. 

또 "데이터팀에서 뒤와 옆에 카메라 두 대를 설치해 손의 그립과 스플리터 궤적까지 보여주며 피드백을 해주는데 덕분에 훨씬 효과적인 피칭이 가능했다. 팔 상태도 현재로서는 괜찮다. 작년에는 두 번째 피칭 때 구속이 136~137㎞ 정도였는데, 지금은 140㎞까지 나오고 있어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약 2주 정도 빠른 페이스라고 느낀다. 사이판에서 비교적 일찍 몸을 만들어온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 손주영 ⓒ곽혜미 기자
▲ 손주영 ⓒ곽혜미 기자

이번 캠프의 목표는 정규시즌을 잘 치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손주영은 WBC 참가까지 염두에 두고 페이스를 조절하는 중이다.

손주영은 "스플리터를 중심으로 변화구를 확실히 정립한 상태로 캠프를 마무리하고 싶다. 이후에는 강도도 최대한 끌어올려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할 계획이다. 만약 WBC에 선발된다면 일본 일정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부상 없이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는 ‘안 아픈 것’이 최우선 목표다"라고 얘기했다. 

대표팀 투수코치이기도 한 LG 김광삼 코치는 "주영이가 대표팀 일정으로 사이판에서 공을 던지며 몸을 만든 뒤 합류했는데, 원래 페이스가 빠른 선수가 아닌데도 준비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은 환경에서 몸을 만들어온 효과가 분명히 보였고, 작년에 좋은 성적을 낸 이유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손주영 ⓒ곽혜미 기자
▲ 손주영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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