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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런 외인이 다 있어, 또 선물 준비해 왔대…"진정한 동료", "최고의 선수" 찬사받았다

작성일: 2026.02.02 16:11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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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데이비슨 ⓒNC 다이노스
▲ 맷 데이비슨 ⓒNC 다이노스
▲ 왼쪽부터 맷 데이비슨이 선물한 티셔츠를 입은 김한별, 김주원, 최정원, 오태양, 김형준 ⓒNC 다이노스
▲ 왼쪽부터 맷 데이비슨이 선물한 티셔츠를 입은 김한별, 김주원, 최정원, 오태양, 김형준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실력에 인성까지 다 갖췄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5)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팀의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2일 NC 구단에 따르면 데이비슨은 선수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데이비슨이 준비해 온 선물은 본인의 캐릭터가 새겨진 티셔츠였다. 지난해 직접 티셔츠를 마련해 선수들에게 나눠줬는데 올해도 잊지 않고 가져왔다. 이번에는 기존 흰색이 아닌, 서로 다른 두 가지 색상으로 만들어 왔다.

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착용할 수 있는 의류의 종류가 다양했다. 우리 팀원들에게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팀 의류를 추가로 제공하고 싶었다"며 "작년에 처음 나눠줬을 때 팀원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다들 편하게 잘 입어줘서 고마웠다. 그래서 올해는 다른 색상들을 준비해 봤다. 팀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미소 지었다.

▲ 맷 데이비슨 ⓒNC 다이노스
▲ 맷 데이비슨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반응은 뜨겁다.

포수 김형준은 "데이비슨의 티셔츠를 팀원들이 무척 좋아한다. 옷이 깔끔하고 편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데이비슨 캐릭터가 들어간 점이 마음에 든다"며 "데이비슨은 언제나 팀을 먼저 생각하는 팀 플레이어다. 외국인 선수라는 표현보다는 진정한 다이노스의 팀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비시즌에도 팀원들을 생각하며 티셔츠를 준비했을 데이비슨에게 고마운 마음이다"고 힘줘 말했다.

내야수 김휘집도 "데이비슨은 최고의 팀 동료다. 단순히 티셔츠를 나눠줬다는 이유로 하는 말은 아니다. 데이비슨은 평소 그라운드는 물론 밖에서 보여주는 모습 역시 모범적이라 동료들에게 많은 귀감이 된다"며 "데이비슨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에도 같이 멋진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 맷 데이비슨 ⓒ곽혜미 기자
▲ 맷 데이비슨 ⓒ곽혜미 기자

데이비슨은 2024년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연착륙했다. 그해 정규시즌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504타수 154안타) 46홈런 119타점 90득점, 장타율 0.633 등을 뽐냈다. 리그 홈런왕에 등극했다. 타점, 장타율 부문서도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엔 112경기에 나서 타율 0.293(386타수 113안타) 36홈런 97타점 63득점, 장타율 0.619 등을 선보였다. 리그 홈런 2위, 타점 5위를 기록했다.

2024시즌을 마친 뒤 NC와 1+1년 계약을 맺었던 데이비슨은 2025시즌 종료 후 옵션 계약을 실행하지 않고 새롭게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32만5000달러·연봉 97만5000달러)에 합의했다.  

데이비슨은 2026시즌을 앞두고 "팬들과 구장이 내겐 가족과 집처럼 느껴진다. 올해 다이노스가 더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모든 면에서 더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 중이다. 공격, 수비 등 여러 면에서 꾸준히 팀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맷 데이비슨 ⓒ곽혜미 기자
▲ 맷 데이비슨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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