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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수비 시프트…내야 못 넘은 추신수

작성일: 2016.10.02 11:4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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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2일 탬파베이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왼손 타자 추신수(34, 텍사스)는 비교적 당겨치기에 능숙하다. 통산 가운데로 간 타구 비율이 56.4%에 이르며, 오른쪽으로 간 비율은 27.5%다.

그래서 상대 팀은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면 내야를 오른쪽으로 당긴다. 추신수에 대한 수비 시프트는 올 시즌에 빈도가 늘었으며 정도도 커졌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수비 시프트에 걸려 내야를 넘지 못했다.

추신수가 나오자 탬파베이는 내야진을 오른쪽으로 옮겼다. 1루수가 1루 선상에 바짝 붙었고 2루수가 1루수 옆을 지켰다. 유격수가 2루수 자리에, 3루수가 유격수 자리를 맡았다.

1회 추신수가 첫 번째 타석에서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유격수가 2루 근처에서 자리 잡고 있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1루수에게 잡혔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탬파베이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의 공을 간결하게 받아쳤지만 또 2루 쪽에 있던 유격수에게 잡혔다.

추신수는 1-4로 뒤진 8회 1사 2루로 타점 기회를 잡았으나 브래드 박스버거와 대결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방망이 한 번도 내지 못하고 허무하게 당했다.

추신수는 지난 8월 16일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공을 맞아 손목 뼈가 부러져 금속판 삽입 수술을 받았다. 1일 탬파베이와 경기에 복귀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일 경기를 마친 현재 시즌 타율은 0.241(174타수 42안타)다.

텍사스는 이날 1-4로 졌다. 지난 24일 오클랜드를 3-0으로 꺾으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해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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