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의 추락' 삼성, 7년 만에 PS 진출 실패
작성일: 2016.10.03 17:45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IA 타이거즈가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삼성은 경기 전까지 트래직 넘버가 1이었다. KIA가 승리하며 삼성의 트래직 넘버가 지워졌다.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10으로 졌다.
2010년대는 삼성의 시대였다. 2010년 선동열 감독 체제에서 정규 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에 시리즈 스코어 0-4로 졌으나 이후부터 KBO 리그는 삼성의 시대였다.
2011년에는 79승 4무 50패로 2위 SK를 8.5경기 차로 제치고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고 한국시리즈에서 SK를 시리즈 스코어 4-1로 누르며 왕조의 탄생을 알렸다. 2012년에는 80승 2무 51패로 2위 SK를 다시 8.5경기 차로 눌렀다.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SK를 만나 시리즈 스코어 4-2로 이겼다. 두 번의 한국시리즈에서 SK를 상대로 승리하며 2010년 시리즈 싹쓸이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2013년 삼성은 75승 2무 51패로 3년 연속 정규 시즌 1위의 기쁨을 누렸다.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만들어 낸 3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이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 휘청거렸다.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은 시리즈 스코어 1-3으로 몰려 있었다. 그러나 통합 3연속 우승이라는 대업 앞에서 쉽게 무릎 꿇지 않았다. 5차전에서 7-5로 이긴 삼성은 6, 7차전도 내리 잡으며 통합 3연패라는 전인미답의 경지에 올랐다.
2014년 삼성은 78승 3무 47로 78승 2무 48패를 기록한 넥센 히어로즈에 0.5경기 차로 앞서 정규 시즌에서 1위를 했다. 4연속 1위. 이후 한국시리즈에서 넥센을 시리즈 스코어 4-2로 잡았다. 통합 4연패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2015년 처음으로 삼성은 좌절을 맛봤다. 88승 56패로 정규 시즌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가을 바람이 불자 팀 분위기가 뒤숭숭해졌다. 팀 핵심 선수인 선발투수 윤성환 셋업맨 안지만 마무리투수 임창용이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빠졌다.
침체된 팀 분위기는 오르지 않았고 정규 시즌 3위를 차지하고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오른 두산에 1-4로 패하며 통합 5연속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실패를 곱씹으며 올 시즌 'Yes, Begin Again'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었다. 영광의 시대를 생각하며 다시 시작하자는 문구였다.
그러나 삼성은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과 낙마,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 투자 혐의를 받은 안지만의 방출,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에 좌절해야 했고 LG에 패하며 참고 있었던 눈물을 흘리게 됐다. 삼성은 63승 1무 76패 승률 0.453가 됐다. 삼성의 구단 최저 승률은 1996년 기록한 0.488(54승 5무 67패)다. 삼성이 남은 4경기에서 최소 2승 2패를 해야 구단 최저 승률은 피할 수 있다. 1승 3패를 하면 삼성은 64승 1무 79패로 승률 0.448가 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광주일고 학생들, 광주 시민들께 죄송하고 감사했다" 응원구호 논란→징계 감경→봉황대기 1회전 탈락, 배재고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
2026-08-12
-
'최고 150km' 롯데에 없던 유형의 등장! 투심 던지는 6R 루키의 1군 데뷔전→4실점에도 눈도장 찍었다
2026-08-12
-
'응원구호 논란' 배재고, 극적으로 전국대회 복귀했지만…인천고에 5-8 역전패, 1회전에서 탈락
2026-08-12
-
LG-울산이 무슨 죄? 말 바꾼 KBO→LG, 울산 오카다 영입 무산…"사과의 뜻 전했다"
2026-08-12
-
"밥을 이만큼 먹던데?" 1군 데뷔전이 깜짝 선발이라니, 명장 기대감 크다 "몸 커지면 좋아질 선수"
2026-08-12
-
삼성 이럴 수가, 홈런왕이 충격적 타격 부진 선발 제외… 단호한 박진만, “못 쳐서 뺐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