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한 걸음 앞선 내년 시즌 준비, 미야자키 교육 리그

작성일: 2016.10.06 06: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016년 미야자키 피닉스리그(교육 리그) KBO 리그 팀 일정 ⓒ SPOTV NEWS 디자이너 김종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7년을 향한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는 3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 프로 야구 교육 리그(피닉스리그)에 참가한다. 실전 경험을 쌓지 못한 유망주 위주로 선수단을 꾸려 이들에게 정규 시즌에 미처 쌓지 못한 '경험치'를 채울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추계 교육 리그는 1990년 시작됐다. 처음에는 6개 구단이 모여 리그를 벌이다 1994년부터 12개 구단이 모두 참여하기 시작했다. 한때 고치현에서 열리는 구로시오리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하이사이리그로 양분됐던 교육 리그는 2005년부터 전 구단이 참가한 미야자키 피닉스리그로 발전했다. 미야자키 피닉스리그에 KBO 팀이 참가한 것은 2006년부터다.

1군 선수단은 물론이고 퓨처스 팀도 외국 전지훈련이 일상화됐고, 그에 앞서 마무리 캠프가 있는데도 교육 리그에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LG 양상문 감독은 "아직은 일본 투수들의 변화구가 더 예리하다. 그런 변화구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내야수들의 움직임도 일본이 앞선 면이 있다. 말 그대로 교육 리그니까 그런 것들을 눈여겨보고 배워 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교육 리그라는 이름대로 유망주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리그지만 의외의 볼거리가 나올 수도 있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일본 프로 야구 스타들이 피닉스리그를 컨디션 점검의 기회로 삼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 외야수 야나기타 유키는 손가락 골절로 정규 시즌 막판 실전에 나서지 못하다가 3일부터 피닉스리그 경기를 뛰고 8일부터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 나간다. 히로시마 마무리 투수 나카자키 쇼타는 허리가 좋지 않은데 일본시리즈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피닉스리그로 이동한다.  

한편 태풍 차바 영향으로 5일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4일 경기에서는 한화가 9회 지성준의 2타점 끝내기 안타로 지바 롯데 마린스에 6-5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한신 타이거스에 1-8로, LG는 DeNA 베이스타스에 2-13으로 졌다. 첫날인 3일에는 두산과 LG가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한화는 야쿠르트에 3-8, 5회 콜드게임으로 졌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