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km 롯데 에이스, 삼일절 日 치바롯데 사냥 나선다…'연습경기 7타점' 김민성 선발 3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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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삼일절에 '형제구단' 치바롯데 마린스와 맞붙는다.
롯데는 1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 구장에서 '형제구단' 치바롯데 마린스와 구춘대회 연습경기를 갖는다.
지난달 20일 2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일본 미야자키에 입성한 롯데는 그동안 비로 인해 제대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세이부 라이온스(3-3),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2-11)전 이후 두산 베어스(6-2, 3회말 취소)와 오릭스 버팔로스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궂은 날씨가 훼방을 놨다.
두산전에서는 빅터 레이예스와 김민성이 각각 홈런을 폭발시켰으나,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양 팀 감독 합의 하에 경기가 중단 및 취소됐다. 그리고 27일 오릭스와 맞대결 또한 비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않게 됐다. 하지만 1일 미야자키의 날씨는 매우 화창하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로 엘빈 로드리게스가 출격한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롯데 외에도 많은 팀들이 영입 경쟁을 벌였던 선수. 대만 스프링캠프 합류 하루만에 최고 153km의 패스트볼을 뿌리면서 김태형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은 물론 선수들의 눈까지 재대로 사로잡았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1일 세이부 라이온스 1군과 맞대결에서 제레미 비슬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최고 153km의 직구와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2이닝 동안 투구수 22구,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이날 다시 한번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삼일절에 형제구단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하겠단 각오다.
롯데는 라인업도 베스트로 출격한다. 눈에 띄는 게 있다면 김민성의 선발 출격이다. 김민성은 세이부전를 상대로 대타로 출전해 9회 만루 찬스에서 3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고, 두산을 상대로도 그랜드슬램을 때려낸 바 있다.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태양(2루수)-윤동희(우익수)-한동희(1루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중견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전민재(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치바롯데의 선발 투수로는 오지마 카즈야가 나온다. 오지마는 지난 2018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치바롯데의 선택을 받은 선수로 지난해까지 152경기에 등판해 54승 54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 중인 투수로, 통산 7시즌 동안 세 차례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 지난해에도 8승 10패 평균자책점 3.72을 마크했다.
치바롯데 또한 롯데와 마찬가지로 베스트 멤버들이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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