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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C 예선] 석현준-김신욱, 슈틸리케호 원톱 경쟁 시작

작성일: 2016.10.05 07: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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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현준(왼쪽), 김신욱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도곤 기자]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둔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 리그 3차전 카타르전을 앞두고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김신욱(전북 현대)과 석현준(트라븐존스포르)의 대결로 압축됐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최전방 공격수 후보에 포함되지만 지금까지 대표팀이나 소속팀에서 뛴 경기를 보면 측면 공격수로 활용도가 높다. 최근 토트넘에서 원톱으로 활약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측면에 기용할 뜻을 밝혔다. 따라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김신욱, 석현준 중 1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석현준은 같은 포지션을 두고 경쟁할 김신욱에 대해 "김신욱은 제공권 장악이 좋다. 헤딩이 위협적이기 때문에 크로스를 이용한 공격에 강하며 이는 상대에게 큰 위협이다"고 밝혔다.

석현준은 김신욱과 경쟁에 말을 아꼈지만 "기회가 된다면 선제골을 꼭 넣고 싶다"는 말로 경기 출전 의지를 표현했다. 조심스러운 태도였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생각은 은연 중에 드러났다.

석현준은 경기 체력에 대해서도 몸 상태가 올라왔고 소속팀에서 최근 치른 2경기에서 12km 정도를 뛰었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김신욱 역시 전날 열린 훈련에서 "제공권 장악에 힘써 주위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겠다"며 구체적인 전략을 밝혔다. 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가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김신욱은 "오랜 만에 합류한 대표팀인 만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처럼 두 선수는 각자 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전방 공격수는 김신욱, 석현준 두 선수 중 1명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극단적인 수비 전략을 들고 나올 카타르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최전방 공격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제공권 장악을 바탕으로 2선 공격수들에게 공을 내줘 많은 슈팅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통해 본인이 직접 골을 넣어야 할 장면도 연출해야 한다. 측면이 여의치 않을 경우 중앙 침투, 문전 쇄도를 통한 공격 기회도 만들어야 한다. 맡아야 할 임무가 한 두가지가 아닌 중요한 자리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고심을 거듭해 최전방 공격수에 나설 선수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전 승패를 가릴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의 막이 올랐다. 석현준, 김신욱 중 어느 선수가 카타르 격파의 선봉장으로 나설지 6일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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