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UFC에 최후통첩…알도처럼 힘겨루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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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가 자신과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을 치르지 않고 오는 11월 13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5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2, 미국)에게 도전하기로 하자 단단히 화가 났다.
"맥그리거와 재대결을 잡아 준다고 해도 관심 없다. 종합격투기에서 은퇴하겠다"며 계속 계약서를 찢자고 한다.
알도 뿐이 아니다. 라이트급 랭킹 1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8, 러시아)도 타이틀 도전권이 자신이 아닌 맥그리거에게 돌아가자 뿔났다.
5일 미국 종합격투기 칼럼니스트 루크 토마스와 인터뷰(https://www.youtube.com/watch?v=9IDEtbNoJ6s)에서 "UFC 205에서 마이클 존슨을 이겼는데도 내게 도전권을 주지 않는다면, UFC에서 다시는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UFC에 최후통첩을 날렸다.
"더 끌려다니지 않겠다. 난 타이틀 도전 자격이 충분하다. 8년 반 동안 지지 않았다. 모두가 내가 도전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2008년 9월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3승 무패 행진(UFC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알바레즈와 타이틀전이 무산된 후, 울며 겨자 먹기로 마이클 존슨과 UFC 205에서 싸우기로 했다. 그는 이 경기가 마지막 양보라고 생각한다.
"UFC가 지난 8월 캐나다에서 타이틀전에서 경기하라고 제안해 수락했는데 알바레즈가 거부했다. UFC 205에서 싸우라고 했는데, 또 알바레즈가 출전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았다. UFC 206도 싫다고 했다. 그러다가 알바레즈와 맥그리거의 경기가 성사됐다"며 "큰돈을 만드는 경기다. 그런 면은 이해한다. 그러나 종합격투기는 스포츠고, 챔피언은 넘버원 컨텐더와 싸워야 한다. 내가 넘버원 컨텐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맥그리거는 라이트급에서 싸운 적이 없다. 내겐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나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여차하면 UFC와 힘겨루기에 들어갈 태세다. 그가 없으면 UFC 러시아 대회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존슨까지 꺾으면 당연히 타이틀전에 나서야 한다. UFC는 맥그리거가 꽤 큰 힘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나 보다. 하지만 아일랜드의 인구는 고작 600만 명이다. 러시아는 1억 5000만 명이다. 만약 도전권이 안 오면, 내가 러시아에서 가진 힘을 보여 주겠다"며 "내가 UFC에서 뛰지 않으면 UFC는 절대 러시아에서 대회를 열 수 없다. 절대로"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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