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또 악재' 김혜성 대체 슬라이딩 어떻게 했길래…호주전 선발 제외, 307억 거포 드디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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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윤욱재 기자] 마침내 '307억 거포'가 선발 출격한다. 다득점을 노려야 하는 한국에 한 줄기 빛이 될 것인가.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9일 오후 7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한국은 좌완투수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손주영은 지난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53이닝을 던져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로 활약했으며 지난 7일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구원투수로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구성한 1~9번 타순은 김도영(3루수)-자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문보경(지명타자)-노시환(1루수)-김주원(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 전날(8일) 대만전에서는 셰이 위트컴이 1루수, 김혜성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것과 달리 이날 경기에서는 노시환과 신민재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은 처음이다.
류지현 감독은 "김혜성은 어제 연장 10회에 도루를 할 때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손가락이 베이스에 부딪혀 불편함이 있다"라며 김혜성 대신 신민재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위트컴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히 밝히지 않았으나 위트컴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노시환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노시환은 지난 해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260 32홈런 101타점 14도루를 기록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선수로 최근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에 비FA 다년계약을 체결, 역대 KBO 리그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에 계약을 성사했다.
현재 1라운드 전적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이날 호주를 상대로 정규이닝 기준 5-0, 6-1, 또는 7-2로 이겨야 2라운드 진출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3실점 이상 하면 탈락인 것이다. 과연 한국이 극적으로 마이애미행 티켓을 따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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