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바뀌고 리그 0골' 손흥민 대신 2006년생 FW 주목 받는다..."흥부 듀오 시선 분산시킬 수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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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리그 3경기를 펼친 가운데, LAFC의 공격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주목했다.
MLS 사무국이 10일(한국시간) "지난여름 손흥민이 합류한 직후,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는 MLS에서도 보기 드문 수준의 호흡과 파괴력을 갖춘 공격 듀오로 떠올랐다"라면서 "하지만 올해는 변화가 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는 리그 최고의 스타 두 명과 함께 공격진에 새로 자리 잡은 선수는 젊은 윙어 마르티네스가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여름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적과 동시에 MLS 무대를 평정했다. 특히 드니 부앙가와 함께 '흥부 듀오'를 결성하면서 팀 공격의 5할 이상을 담당했다. 실제 손흥민은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올릴 만큼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 큰 변화를 맞았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도스 산토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이후 치른 5경기는 완벽에 가까웠다. 레알 에스파냐와의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 2차전과 리그에서 인터 마이애미, 휴스턴 다이너모, 댈러스FC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뒀다. 13골 1실점이라는 수치 역시 초반 흐름을 보여준다.
그러나 '흥부듀오'의 의존도가 매우 낮아졌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1골 5도움을 기록 중인데, 단 한 차례만 부앙가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부앙가는 4골 1도움을 올리는 중이다. 두 선수의 파괴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일부 팬들의 주장이다. 더욱이 손흥민은 MLS 기준 아직까지 시즌 1호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오히려 마르티네스가 팀의 새 공격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MLS 사무국 또한 "지난 시즌 13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던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LAFC가 치른 모든 정규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는 오른쪽 윙 자리를 맡아 팀 공격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고,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그에서 손흥민과 부앙가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분산시킬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그러나 마르티네스는 그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마르티네스에게 여러 공간이 나고, 찬스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헌신 덕분이다. 실제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미 팀 전체가 서로 도우며 뛰고 있다. 팀이 되려면 한두 선수에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라며 한 팀을 강조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추구하는 한 팀이 되기 위해선 손흥민을 미끼로 활용하고, 마르티네스가 해결하는 그림이 자주 보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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