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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또또' 당했다! 韓 축구 대형 위기, SON 시즌 OUT 나올 수도 있었던 살인 태클 해놓고..."태클?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

작성일: 2026.03.22 09:32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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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을 향한 거친 태클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아론 살라자르가 경기 후 상황을 직접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LAFC와 LD 알라후엘렌세의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은 아론 살라자르에게 집중 견제를 받으며 자칫 위험까지 입을 뻔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살라자르는 손흥민을 전담 마크하며 강하게 압박했고, 경기 내내 치열한 몸싸움이 이어졌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4분에 나왔다. 손흥민이 중원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순간, 살라자르가 뒤에서 양발로 깊은 태클을 시도했다. 공이 아닌 발목을 겨냥한 위험한 장면이었다. 손흥민도 즉각 반응하며 살라자르에게 다가갔고, 충돌 직전까지 상황이 번졌지만 주심과 동료들이 개입하며 더 큰 충돌은 피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나온 장면이었기에 긴장감은 더욱 컸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주심은 살라자르와 손흥민 모두에게 경고를 꺼내 들었다.

경기 후 분위기는 의외였다. 손흥민은 먼저 살라자르에게 다가가 포옹을 건네며 상황을 정리했다. 살라자르가 공개한 영상에서도 두 선수는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살라자르는 당시를 떠올리며 "손흥민의 유니폼을 잡을 수 있었지만,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태클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손흥민은 나의 행동을 이해해 줬다. 모든 게 괜찮다고 말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다시피 우리는 대회 내내 핵심 선수들에게 가까이 붙었다. 거칠고 몸싸움이 심한 경기를 펼쳤고, 거기서 수비 문제가 시작됐다. 손흥민이 세계적인 선수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공간이 주어지면 누구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라며 전술적인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 ⓒ살라자르 SNS
▲ ⓒ살라자르 SNS

개인 SNS를 통해서도 손흥민과 화해한 영상을 공개했다. 살라자르는 19일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며 "소화하기 어려운, 씁쓸한 결과다. 시간을 낭비할 틈은 없다. 함께 계속 나아가야 한다. 끝까지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남겼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손흥민과의 장면이 다수 포함됐으며, 그중에는 손흥민이 먼저 다가가 화해의 손길을 건넨 장면도 담겨 있었다.

손흥민이 MLS 이적 이후 부상 위협을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일 휴스턴 다이너모와의 맞대결에서는 상대 수비가 손흥민의 아킬레스건을 밟아 쓰러졌다. 한동안 그라운드 위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상대 선수는 퇴장당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왼쪽 아킬레스건 부근에 아이스를 하며 응급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 USAMEX'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아이스를 한 채로 믹스트존에 나섰고, 팬들에게 사인까지 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 연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80여 일 남은 만큼 손흥민의 부상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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