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볼넷-볼넷-볼넷-볼넷 여파인가? 와이스, 급기야 강등설 거론 "트리플A 시작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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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최근 충격적인 투구가 정말로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입지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일까. 선발 로테이션 합류 여부를 넘어, 개막 로스터에도 승선하지 못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년 동안 한화 이글스에서 46경기에 등판해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와이스는 2025시즌이 종료된 후 휴스턴과 손을 잡았다. 한화에 입단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한 와이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찾아왔다.
와이스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휴스턴은 시즌 초반 매우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고, 일시적이지만 6선발 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그리고 와이스는 매우 유력한 후보처럼 보였다. 그만큼 흐름도 좋았다.
와이스는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메츠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더니, 4일 베네수엘라 WBC 대표팀을 상대로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마크,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대결에서도 3이닝 동안 무려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그리고 15일 메츠를 상대로 4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가장 최근 등판은 그야말로 악몽이었다. 와이스는 지난 20일 다시 만난 메츠를 상대로 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네 개의 볼넷을 헌납하는 등 3실점(3자책)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더니,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은 후 다음 이닝에서 볼넷을 남발하며, 다시 만루 위기를 자초하는 등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동안 3실점(3자책)으로 최악의 결과를 남겼다. 와이스는 시범경기 초반 좋은 결과를 남길 때에도 제구에 대한 의문이 뒤따랐는데, 메츠전이 결정타가 됐다.
이 여파 때문일까. 와이스가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비롯해 개막 로스터에도 승선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com'은 "조 에스파다 감독은 시즌 첫 2주 동안은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결정으로 개막 시점의 로테이션 구성이 한층 더 뚜렷해졌다"며 "휴스턴은 4월 11일부터 13일 연속 휴식일 없는 일정에 돌입하면서, 6선발 로테이션으로 전환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발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MLB.com'은 "지난해 사이영상 투표 3위를 기록한 헌터 브라운이 개막전 선발, 새 팀에서 스프링캠프를 잘 보낸 이마이 타츠야와 마이크 버로우스도 해당 시리즈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역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 자리가 비어 있는데,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와 스펜서 아리게티의 경쟁 구도로 보인다. 그러나 아리게티는 시즌 초 불펜에서 롱릴리프로 시작해 약 2주간 선발 뒤를 잇는 역할을 맡은 뒤 6인 로테이션 전환 시 선발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와이스는 선발 후보로 분류되지 않았다. 급기야 마이너 스타트도 거론됐다. 'MLB.com'은 "와이스는 선발을 선호하며, 이닝 수에 따른 인센티브가 계약에 포함돼 있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최대 53구까지 소화했으며, 시즌 초에는 휴스턴에서 롱릴리버로 뛰거나 트리플A에서 선발로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개막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일단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 와이스 입장에서는 롱릴리버로서 개막 로스터 합류라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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