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0-1 패배 “한국, 월드컵 A조 통과할 것'…오스트리아 랄프 랑닉 "토너먼트 진출할 것 같아” 반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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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의 북중미월드컵 직전 모의고사는 처참했다. 하지만 한국과 스파링을 했던 오스트리아 랄프 랑닉 감독은 홍명보호의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예상했다.
오스트리아 매체 ‘라오라1’은 1일(한국시간) “랄프 랑닉 감독은 한국이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속한 A조를 통과해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J조에서 아르헨티나, 알제리, 요르단과 토너먼트 진출(32강)을 놓고 다툰다. 월드컵 직전 마지막 공식 평가전에서 가상의 요르단으로 아시아 팀 한국을 선택해 테스트를 했다.
이들은 3월 2연전에서 가나를 5-1로 제압하며 상승세에 있었다. 한국전에서도 후반전 크사버 슐라거의 선제골을 경기 종료까지 지켜내며 1-0 승리, A매치 2연전 2연승으로 북중미월드컵 본선 막바지 준비를 끝냈다.
반면 한국은 오스트리아를 만나기 전 코트디부아르에 0-4로 처참하게 진 이후 분위기 반등을 노렸지만 또 쓰라린 패배를 더하며 최악의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체코-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묶인 A조를 통과하지 못하고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과 붙어본 랄프 랑닉 감독은 한국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이라고 믿었고, “한국전이 끝나고 라커룸에서 손흥민과 대화를 나눴다. 우리가 이번 월드컵 높은 단계에서 다시 한번 맞붙게 된다면 둘 다 아주 기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라고 덧붙였다.
랄프 랑닉 감독은 한국이 만만한 팀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평가전 상대를 무작위로 고르지 않았다. 각 상대가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국과 어느 정도 유사점이 있기를 바랐다. 한국전은 내 판단이 전적으로 옳았음을 증명해 줬다”라면서 “최근 치렀던 다른 평가전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은 자신들의 '진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들은 우리에게 공간을 거의 내주지 않았고 거칠게 몸싸움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가나전과 비교하면 한국전이 훨씬 어려웠다. 이번에는 5분마다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서너 번에 그쳤다. 우리는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운채 전반전을 치러야 했다”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주장 다비드 알라바도 경기 후 “한국은 볼이 없는 수비 상황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기술적으로도 훌륭한 축구를 구사했다.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우리가 다른 방식으로도 버텨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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