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터졌다!' 이정후 1안타 1볼넷 유일한 멀티 출루…팀은 3안타 2볼넷 빈공에 0-9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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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닷새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하지만 팀의 완패 앞에서는 빛바랜 기록이 됐다.
이정후는 4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직전 3경기 9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던 가운데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이 안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172, OPS 0.562다.
팀은 0-9로 참패했다. 이정후를 포함해 안타를 친 선수가 단 3명. 맷 채프먼과 제라르 엔카나시온도 안타를 쳤지만 세 선수 모두 단타였다. 두 차례 이상 출루한 선수는 이정후 혼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 경기에 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엘리엇 라모스(좌익수)-루이스 아라에스(2루수)-맷 채프먼(3루수)-이정후(우익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제라르 엔카나시온(1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메츠 선발 라인업은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보 비솃(3루수)-호르헤 폴랑코(지명타자)-브렛 베이티(우익수)-마크 비엔토스(1루수)-재러드 영(좌익수)-마커스 시미언(2루수)-카슨 벤지(중견수)-루이스 토렌스(포수)으로 이뤄졌다.
메츠 선발 클레이 홈즈는 이정후가 지난해 두 차례 만나 안타를 치지 못한 상대다. 이정후는 지난해 7월 26일 홈경기에서 7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홈즈를 상대로 두 타석에서 1루수 땅볼을 쳤다. 대신 불펜투수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룹은 2회초 수비에서 3점을 빼앗겼다. 이정후는 2회말 무사 2루 귀중한 타점 기회에서 타석에 섰다. 채프먼이 3루수 내야안타에 이어 비솃의 실책에 2루까지 진루한 뒤였다. 그러나 이정후는 여기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초구와 2구 커브에 방망이를 냈지만 인플레이 타구가 나오지 않았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했다.
4회에는 출루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랐다. 초구 가운데 몰린 싱커를 흘려보낸 뒤 2구부터 5구까지 4연속 볼을 지켜봤다. 앞선 타석에서 삼진으로 이어졌던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또 속지 않으면서 볼카운트 2-1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 5구째 떨어지는 싱커에 반응하지 않고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베이더가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7회에는 안타를 때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홈즈와 세 번째 상대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2-2에서 몰려들어온 시속 94.6마일 포심을 받아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4경기 만에 나온 안타다.
7회 타석이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까지 단 3안타에 그쳤다. 메츠 선발 홈즈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두 번째 투수 토비아스 마이어스가 2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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