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내 눈을 피하지 않더라" 김영래 감독대행도 깜짝…결국 준우승 패퇴 "내가 많이 부족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충, 윤욱재 기자] 기적은 없었다. 정규리그 1위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패퇴했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GS칼텍스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2022-2023시즌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3승 2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김종민 감독과 전격 결별했다. 당시 도로공사 구단은 "김종민 감독이 A 코치에 대한 폭행 및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지난 2월 말 검찰이 약식기소하는 불미스러운 사항이 있어 고심한 끝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종민 감독은 이에 정면 반박하고 있으며 아직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성급한 결정이라는 비판도 잇따랐다.
결국 도로공사는 김영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지휘해야 했고 역시 한계를 드러냈다. 또 실바를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던 GS칼텍스를 만난 것도 불운이었다.
경기 후 김영래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했는데 내가 많이 부족했다. 상대도 너무 잘 했다. 기세가 대단했다. 흐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올 것 같으면서도 연결을 비롯해서 기본적인 것들이 안 되면서 점수를 쉽게 준 것이 뼈아팠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영래 감독대행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라는 말만 남겼다고. "선수들 눈을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 '미안하다'고만 이야기했다"라는 것이 김영래 감독대행의 말이다.
상대 팀 선수이지만 실바의 투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영래 감독대행은 "실바의 눈빛을 봤는데 내 눈을 피하지 않더라. 역시 승부사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다음 시즌에도 도로공사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인 김영래 감독대행은 팀이 보완해야 할 점으로 "세터의 플레이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 너무 보이는 플레이를 하니까 공격수도, 세터도 힘들다"라며 세터들의 패턴을 다양하게 만들 것임을 예고했다.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새 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떴다!…SOOP 첫 경기 11월 1일+KB손보 임시 홈구장 미정
2026-08-18
-
리틀 김연경 맞구나! 손서연 '179점' 득점 공동 2위 피날레…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6위
2026-08-17
-
'손서연 최다 19득점' 한 U-17, 태국 완파하고 5-6위 결정전→이탈리아와 '마지막 승부' 펼친다
2026-08-16
-
'리틀 김연경' 손서연 24점 맹폭했건만, 튀르키예 벽 높았다…U-17 여자배구 4강행 좌절
2026-08-15
-
'리틀 김연경' 손서연 17득점 대폭발! U-17 女 대표팀, 필리핀 꺾고 8강 진출→15일 튀르키예와 맞대결
2026-08-14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