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권영민 감독과 결별→석진욱 신임 사령탑 선임…"최정상급 구단으로 도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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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8일 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차기 사령탑으로 석진욱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석진욱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구단과 감독 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전력은 "팀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팀 운영 방향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권영민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은 2022년 부임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팀을 이끌어온 권영민 감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세터 출신인 권영민 감독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 해였던 2017~2018시즌 한국전력에 몸담았다.
은퇴 후 한국전력에서 코치, 수석코치 등을 맡다가 2022년 4월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전력은 2022~2023시즌 4위, 2023~2024시즌 5위, 2024~2025시즌 6위, 2025~2026시즌 5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출신인 석진욱 감독은 현역 시절 프로선수와 국가대표로서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 실업 시절이던 1999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석 감독은 2005년 V리그 출범 당시에도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섰다.
2012~2013시즌까지 프로 통산 8시즌 동안 209경기 670세트에 출전해 득점 1064개, 공격득점 864개, 공격성공률 52.78%, 블로킹득점 172개(세트당 평균 0.257개), 리시브 정확 3236개, 리시브 효율 71.02%, 디그성공 1240개(세트당 1.851개) 등을 만들었다. 2009~2010시즌에는 3월 월간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OK저축은행 감독과 U-21(21세 이하) 국가대표 감독 등을 역임했다. 선수 육성과 팀 운영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은 물론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축적해 왔다. OK저축은행 사령탑으로는 2019~2020시즌 4위, 2020~2021시즌 4위, 2021~2022시즌 5위, 2022~2023시즌 5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전력은 "석진욱 감독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이 팀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주역을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석진욱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속히 팀 전력을 재정비하고 차기 시즌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 한 단계 발전한 경기력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 한국전력이 최정상급 구단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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