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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부상자가 많아서 졌다는 건 핑계다"

작성일: 2016.10.08 16:4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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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부상자가 많은 이유를 잘 파악해야 한다."

삼성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SK전을 끝으로 올 시즌 일정이 마무리 된다.

7일까지 삼성은 143경기에서 65승1무77패를 기록해 8위다. SK와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이기고 7위 한화가 KIA에 지더라도 7위. 가을 잔치는 '남 이야기'다. 최근 5년 동안 가을 야구의 주인공이었던 삼성이 올 시즌 무너졌다. 많은 우여 곡절을 겪었다.

2015년 시즌 후 FA가 된 박석민이 NC로 떠났고,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일본 무대로 진출했다. 또한, 해외 원정 도박 파문에 휩싸인 선수들이 떠나기도 했다. 더군다나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돌아가면서 빠졌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뼈아팠다.

삼성의 성적 부진을 류중일 감독 탓을 할 수 도 있겠지만, 모든 책임을 넘길 수는 없다. '부상'이라는 암초가 류 감독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류 감독은 "부상자가 많아 경기에서 졌다는건 핑계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해야 한다. 어떻게하면 부상자가 나오지 않을지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그동안 한국시리즈 대비하다가 이제는 다음 시즌을 어떻게 치를지 생각하게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외국인 선수 성적을 포함해 부상자 발생이 있다"면서 "모든 감독이 '부상자가 없는 한 시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도 부상자가 발생하는 이유는 선수 관리 문제와 선수 스스로 관리 부족이다. 선수와 코치진간에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치면 훈련이 안된다. 무리한 훈련은 노동이다. 어떻게 하면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을지 계속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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