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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토트넘과 강등 경쟁' 웨스트햄, 깜짝 사임 발표...16년 동안 부회장 역임했던 브래디와 작별

작성일: 2026.04.21 21:3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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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강등 경쟁을 펼치고 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이례적인 상황을 맞았다. 16년 동안 구단의 부회장직을 맡았던 캐런 브래디가 사임했다.

웨스트햄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캐런 브래디 웨스트햄 부회장이 구단에서의 직무에서 물러나겠다고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브래디는 “웨스트햄에서 이사회와 경영진, 선수단, 직원, 그리고 팬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하이라이트”라고 밝혔다.

이어 “이곳에서 쌓은 관계와 도전, 기회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축구에 대한 열정과 차세대 리더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구단 측도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설리번 구단주는 “브래디는 오랜 기간 구단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탁월한 리더였다”고 전했고, 공동 구단주 다니엘 크레틴스키 역시 “런던 스타디움 장기 계약, 주주 구조 개편, 그리고 데클런 라이스의 기록적인 이적 등 구단 성장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브래디의 사임과 함께 구단 경영진에도 변화가 이어졌다. 영국 '더 선'은 "네이선 톰슨은 즉시 자리에서 물러났고, 재무 책임자 앤디 몰렛은 시즌 종료 후 퇴임할 예정이다. 몰렛은 2012년부터 구단에 몸담아 왔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결정이 남은 시즌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까. 웨스트햄은 올 시즌 승점 33점으로 리그 17위에 위치해 있다. 18위 토트넘과의 격차가 단 2점 차이다. 리그 종료까지 5경기가 남은 만큼 언제든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위치다.

웨스트햄은 오는 25일 에버턴(홈)과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내달 2일 브렌트포드(원정), 아스널(홈), 뉴캐슬(원정), 리즈(홈)과의 여정을 남겨뒀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구단 수뇌부에 변화가 생기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 

토트넘이 이 기회를 틈타 순위 상승을 이룰지 주목할 만하다. 토트넘은 최근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 반등을 꾀했으나, 선덜랜드(0-1 패)와 브라이튼(2-2 무)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울버햄튼(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아스톤 빌라(원정), 리즈(홈), 첼시(원정), 에버턴(홈)과 격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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