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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형 좌절' 손흥민 커리어 최악의 기록과 결국 타이...개막 후 8G 연속 무득점 '침묵'

작성일: 2026.04.23 03:2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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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또 한번 침묵했다. 개막 이후 무려 8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LAFC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9라운드에서 콜로라도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LAFC는 5승 2무 2패(승점 17)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끝내 슈팅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32분 교체됐다. 이날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리그 기준 개막 이후 8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흐름이 이어졌다.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리그에서는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이 기록은 토트넘 시절과 비교해도 아쉬움이 남는 흐름이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에도 첫 골이 늦게 터졌다. 뉴캐슬과의 개막전 이후 아시안게임 참가로 자리를 비운 뒤 5라운드에서 복귀했지만, 득점 침묵은 길어졌다.

결국 11월이 돼서야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첼시와의 13라운드에서 첫 골을 터뜨린 뒤 8경기에서 7골 4도움을 몰아치며 완전히 반등했던 기억이 있다. 출전 기준으로 보면 당시에도 개막 후 8경기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현재와 유사한 흐름이다.

▲ bestof topix
▲ bestof topix

2022-2023시즌 역시 초반은 조용했다. 6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지만, 레스터 시티전에서 교체 투입 후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단숨에 분위기를 바꿨다. 당시 손흥민은 비판 여론을 향해 ‘쉿’ 세리머니로 응답하기도 했다. 2017-2018시즌 역시 개막 후 8경기 만에 첫 골이 나왔다.

물론 매 시즌이 느린 출발이었던 것은 아니다. 2021-2022시즌에는 개막전부터 골을 터뜨리며 전혀 다른 흐름을 만들었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시즌을 연 뒤 꾸준히 득점을 이어갔고, 결국 23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의 득점 부진에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도 마땅한 해답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 직후 손흥민의 부진에 대해 묻자"손흥민은 어시스트 수치가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물론 손흥민은 득점도 원한다. 우리는 손흥민과 부앙가를 더 가깝게 배치하려고 한다. 우리의 과제는 둘을 어떻게 더 가깝게 둘 것인가이다. 동시에 수비 구조를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그걸 구현해야 한다. 이것이 다음 경기에 중요한 부분"이라며 다소 맞지 않은 답변을 했다.

▲  ⓒ연합뉴스/AFP
▲ ⓒ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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