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LAFC 감독, 사실상 손흥민 공개 저격..."누군진 말하지 않겠지만, 지난 시즌 좋았던 스타들 어려움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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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침묵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도 속 시원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
LAFC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9라운드에서 콜로라도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LAFC는 5승 2무 2패(승점 17)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이날도 '흥부듀오'가 침묵했다.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상대 골문을 전혀 위협하지 못했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부앙가까지 유효 슈팅 한 차례를 기록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팀은 3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며 좌절에 빠졌다.
경기 종료 후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금 우리는 애매한 구간에 와 있다. 선수들의 피로도를 어느 정도 평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은 팀이 100% 강도로 훈련할 수 없다. 다시 미네소타전을 위한 회복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산호세전에서 경기가 무너졌던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분명히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 시즌 초반처럼 해낼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은 조금 어긋났다. 공격수들의 간격을 더 좁혀야 한다. 가끔은 서로 너무 떨어져 있다고 느낀다. 볼을 가진 상황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역시 자신의 전술보다는 선수들의 기량이 승리를 거두지 못한 요인 중 하나라고 언급한 셈. 도스 산토스 감독은 "감독으로서 경기장에서 보고 싶은 것이 있지만 훈련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답답하다. 기술적인 실수는 영상으로 확인되지만 팀 전체 훈련은 할 수 없다. LAFC 역사상 가장 빡빡한 일정이다. 기존 24일 동안 8경기가 최대였는데, 지금은 42일 동안 13경기다. 로테이션을 활용하고자 한다. 오늘 쏘니의 교체도 그런 이유였다. 원래 70분에 교체할 계획이었으나, 75분까지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기자가 '부앙가가 3경기 연속 유효 슈팅이 없다. 왜 그런 것이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오히려 "이 부분은 선수 본인에게 물어봐야 한다"라며 자신의 잘못은 없다는 듯한 뉘앙스의 대답을 했다.
계속해서 "부앙가를 초반에는 중앙에 배치해 손흥민과 더 가깝게 두려고 했다. 더 편한 위치에서 플레이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한다. 선수 본인이 더 잘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부앙가는 지난 시즌에도 4~5월에 비슷한 하락세를 겪다가 올라왔다. 지금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원래 요즘 시기에는 폼이 좋지 못하다고 외부에서 원인을 찾았다.
또, '흥부 듀오가 최근 잘 맞지 않는다'는 질문에는 "누군진 말하지 않겠지만, 지난 시즌 좋았던 스타 선수들도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손흥민과 부앙가에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 그렇다"라며 손흥민도 최근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손흥민은 어시스트 수치가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물론 손흥민은 득점도 원한다. 우리는 손흥민과 부앙가를 더 가깝게 배치하려고 한다. 우리의 과제는 둘을 어떻게 더 가깝게 둘 것인가이다. 동시에 수비 구조를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그걸 구현해야 한다. 이것이 다음 경기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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