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결국 2군행…충격의 마무리 박탈→결승포 패전, 한화는 결단 안 내릴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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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화가 결단을 내렸다. 최근 마무리투수 자리를 박탈 당하고 중간계투로 뛰었던 우완투수 김서현(22)을 2군으로 보낸 것이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우완투수 김서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서현은 지난해 69경기 66이닝 2승 4패 3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한화의 마무리투수로 자리매김하면서 한화를 정규시즌 2위로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하지만 시즌 막판부터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을 맞으면서 휘청이더니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도 부진을 이어갔다.
올해도 마무리투수 보직으로 시즌을 출발했으나 불안한 투구는 여전했다. 지난 1일 대전 KT전에서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1볼넷 3실점에 그친 김서현은 14일 대전 삼성전에서는 볼넷 6개, 사구 1개 등 4사구 7개를 허용하며 1이닝 1피안타 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 경기에서 한화는 4사구 18개를 허용하며 역대 한 경기 최다 4사구 허용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결국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투수 보직을 외국인투수 잭 쿠싱에게 넘긴 김서현은 이후 중간계투로 나온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26일 대전 NC전에서 안중열에 결승 홈런을 맞는 등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올 시즌 김서현은 11경기에 등판했고 8이닝을 던져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이닝 동안 볼넷 14개, 사구 2개를 허용한 반면 탈삼진은 5개를 수확한 것이 전부였다. 여전히 시속 150km대 빠른 공을 구사하지만 상대 타자를 압도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SSG는 베테랑 좌타 거포 김재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올 시즌부터 SSG에서 뛰고 있는 김재환은 24경기에서 타율 .110 9안타 2홈런 10타점으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KIA는 내야수 이호연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해 KT에서 뛰었던 이호연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올 시즌 6경기 타율 .125에 안타 2개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과 타점은 없다.
한편 키움은 전날(26일) 은퇴식으로 특별 엔트리에 등록됐던 박병호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박병호 코치는 현재 키움에서 잔류군 선임코치로 선수들 지도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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