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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도 마주할 '코르다의 벽'…韓日 골퍼가 뚫는다

작성일: 2026.04.28 16:0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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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황유민 SNS
▲ 출처| 황유민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번엔 멕시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전장을 마야 문명 발상지로 옮겨 일정을 이어간다.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이 열린다. 

지난해 신설돼 올해 2회째를 맞는 대회다.

보통 메이저 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이어지는 대회엔 톱랭커가 많이 출전하지 않는다.

리비에라 마야 오픈은 다르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넬리 코르다(미국)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르다는 이번 멕시코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올해 부활을 알렸다. 코르다는 지난해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는 극심한 침체를 겪었다.

2026년은 초반부터 맹렬하다.

전반기를 마치기도 전에 2개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5개 출전대회에서 모두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뜨거운 샷 감을 자랑 중이다.

2024년 7승을 수확하며 여자골프 일인자로 군림한 기세를 재현할 태세다.

▲ 이와이 지지(일본)가 리비에라 마야 오픈 2연패를 겨냥한다.
▲ 이와이 지지(일본)가 리비에라 마야 오픈 2연패를 겨냥한다.

태극낭자가 코르다를 견제한다. 

한국 골퍼는 지난달 열린 3개 대회에서 김효주가 2승(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 이미향이 1승(블루베이 LPGA)을 챙겨 상승세를 탔다.

하나 승승장구하던 선수들에게 코르다란 큰 벽이 나타났다.

리비에라 마야 오픈엔 김효주와 이미향이 출전하지 않지만 임진희, 황유민, 이동은, 박성현 등이 골프채를 쥔다. 나란히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지난해 6월 다우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임진희는 올해 8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톱10에도 두 차례 들었다.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21위에 오르는 등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LPGA 신인왕 후보' 황유민 역시 기대를 모은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여섯 차례 컷을 통과했다.

신인왕 경쟁에서 넉넉한 1위다.

신인상 포인트에서 245점을 쌓은 황유민은 100점 대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멕시코 전장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황유민과 같은 신인 자격인 이동은도 출전해 상위권 입성을 노린다.

이 밖에 디펜딩 챔피언 이와이 지지(일본)와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2021년)과 에비앙 챔피언십(2024년) 우승자 사소 유카(일본)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석권을 꾀한다.

한일 골퍼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모인 추격군이 샷 감을 회복한 '미국 1인자'를 저지하려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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