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윤+이성규 전격 콜업, 그런데 박승규 아프다?…삼성, 28일 두산전 라인업 어떻게 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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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부상 선수 두 명이 복귀했다. 또 다른 선수가 아프지만.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화에 관해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 외야수 김성윤, 이성규를 콜업하고 좌완 선발투수 이승현, 외야수 류승민을 말소했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김헌곤(좌익수)-전병우(3루수)-양우현(유격수)-강민호(포수)로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1선발 아리엘 후라도다.
김성윤과 이성규의 복귀가 든든하다.
김성윤은 올 시즌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5(26타수 10안타) 6타점 6득점, 장타율 0.577, 출루율 0.407, OPS(출루율+장타율) 0.984 등을 뽐냈다. 그러나 지난 4일 KT 위즈전서 수비하다 왼쪽 옆구리 부근에 통증을 느꼈다. 정밀 검진 결과 옆구리 근육이 약 3.5cm 손상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회복을 마친 김성윤은 지난 27일 2군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전에 출전해 첫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튿날인 28일 곧바로 엔트리에 등록돼 선발 명단에도 안착했다.
이성규는 지난 3월 22일 LG와의 시범경기 도중 투수의 견제구에 코 부위를 맞았다.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회복 후 지난 10일 NC 다이노스전서 시즌 첫 출전을 이뤘다. 14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4경기서 타율 0.250(4타수 1안타)을 기록했다.
이후 등부터 목까지 담이 세게 와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16일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성규는 지난 26~27일 LG와의 퓨처스리그 2경기서 7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빚었다.
28일 잠실서 만난 박진만 감독은 "김성윤은 잘 쉬고 와 몸 상태가 괜찮다. 퓨처스리그 게임 출전 후에도 몸에 문제가 없었다"며 "팀 전반적으로 타격이 침체해 있는 상태다. (김)성윤이가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그래서 바로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성규도 몸에 아무 문제가 없어 같이 콜업했다"고 덧붙였다.
외야수 두 명이 복귀했지만 또 다른 외야수가 몸에 이상을 느꼈다. 박 감독은 "박승규가 지난 경기(26일 키움 히어로즈전) 종료 후 허리 쪽이 불편하다고 이야기했다. 어제(27일) 쉬긴 했지만 아직 불편감이 남아 있다"며 "이번 게임에는 출전하기 어려울 듯하다. 내일(29일)까지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박)승규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외야에 가용 자원이 부족해졌다. 엔트리 구성상 외야수를 보강하고 투수를 한 명 빼야 했다"며 "그래서 좌완 이승현을 말소했다. 선발투수들이 한 번씩 쉬어가야 하는 타이밍이 있으니 이승현이 퓨처스팀에서 잘 준비하다 상황에 맞춰 올라오면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5선발 자리에는 장찬희가 들어간다. 박 감독은 "26일 등판에서 60구 가까이 던졌으니 다음엔 80구를 던질 것이다. 빌드업하면서 몸을 만들고 5선발로 자리를 굳혀가는 과정이다"며 "26일 경기에서 투구는 정말 좋았다. 우리 5선발 중 제일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좌완 이승현, 양창섭이 잘 던진 경기와 비교해도 장찬희가 좋았다. 삼진 비율이 높았고, 타자를 윽박지르는 힘도 보였다"며 "장찬희가 안정감을 높여 5선발까지 꿰차준다면 선발 로테이션이 잘 돌아갈 것이다. 그러면 불펜진도 더 힘을 낼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현재 7연패 중이다. 팀 순위는 4위지만 5위 KIA 타이거즈에 단 0.5게임 차로 쫓기고 있다. 이번 두산전 승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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