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구자욱·김무신·이재희·이재현, 부상 선수들 언제 와요?…박진만 감독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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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하나둘 돌아올 채비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모두 회복에 매진하며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의 재활 상황에 관해 밝혔다.
삼성의 주전 3루수이자 홈런 타자인 김영웅은 햄스트링을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손상 1~2단계 진단이 나왔고 3주에서 4주가량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뒤따랐다. 지난 1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은 이번 주 주말부터 기술적인 훈련에 들어갈 것이다"고 언급했다.
주장이자 주전 외야수인 구자욱은 왼쪽 갈비뼈 미세 실금 진단을 받고 지난 14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박 감독은 "구자욱은 다음 주부터 기술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통증은 거의 가라앉은 것 같다. 점차 훈련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불펜에도 돌아올 선수들이 있다. 투수 김무신과 이재희다. 김무신은 지난해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팔꿈치 내측인대 손상이 심해 수술을 받았다. 이재희는 지난해 4월 말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가 70~80%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고 인대접합 수술을 진행했다. 뼛조각 제거 수술도 함께 실시했다.
박 감독은 앞서 "김무신, 이재희는 한 달 정도 퓨처스리그를 거치게끔 할 것이다. 한 경기 뛰고, 몸 상태를 확인하는 패턴으로 한 달의 여유를 주려고 한다"며 "현재 팀 상황은 조금 어렵지만 급하게 올리기보다는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 이 선수들이 시즌 중후반 불펜진에 힘이 떨어질 때 와서 큰 도움이 돼줘야 한다. 시즌 끝까지 함께해야 하는 선수들이라 빨라도 5월 말쯤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희는 아직 퓨처스리그에 나서지 않고 있다. 김무신은 지난 23일 두산전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27일 LG 트윈스전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선보였다.
박 감독은 "김무신은 좋더라. 퓨처스리그는 그냥 씹어 먹을 정도로 잘하고 있다. 구위도 좋고 구속도 153km/h 정도 나왔다"며 "LG 이재원 선수를 상대했는데 삼진까지 잡았다.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큰 무리가 없다면 5월 중 상황을 봐서 콜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잠실 빅보이'로 통하는 거포다. 퓨처스리그 7경기서 타율 0.542(24타수 13안타) 8타점을 뽐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 중이다. 김무신에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박 감독은 "김무신은 수술한 지 1년이 훌쩍 넘어 이재희보다는 확실히 (재활 속도가) 빠르다. 5월 중후반쯤이면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주전 유격수 이재현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 22일 이탈했다. 박 감독은 "이재현은 조금 더 있어야 한다"고 귀띔했다.
박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차츰 복귀하면 팀이 더 나빠질 일은 없을 것 같다.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본다"며 "늦어도 5월 중순이면 부상 선수들이 대부분 돌아올 듯하다. 정상적으로 전력을 가동하면 파괴력을 갖춘 타선을 만들 수 있다.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8일 외야수 김성윤과 이성규가 이미 복귀를 마쳤다. 김성윤은 옆구리 부상, 이성규는 심한 담 증세였는데 모두 건강하게 합류했다. 특히 김성윤은 연장 10회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다만 외야수 박승규가 지난 26일 키움 히어로즈전 종료 후 허리에 불편감을 느끼고 있다. 계속해서 상태를 지켜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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