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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휴식 손흥민 누가 막을 건데!' 시즌 13·14도움 작렬...LAFC, 톨루카 2-1 제압→챔피언스컵 결승행 청신호

작성일: 2026.04.30 17:35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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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시즌 13·14도움을 작렬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LAFC가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에서 멕시코의 톨루카에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한 경기 휴식 이후 재차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앞선 리그 경기였던 미네소타전에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미네소타에서 LA까지의 편도 거리가 약 1,500마일(약 2,400km)에 달하며, 이는 서울에서 홍콩이나 대만을 왕복하는 것보다 먼 거리다. 비행 왕복 시간도 8시간 이상의 중장거리 여정이었던 만큼 구단 차원에서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  ⓒ연합뉴스/AP
▲ ⓒ연합뉴스/AP

이날은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배치됐다. 틸만과 마르티네스가 좌우를 책임졌다. 중원은 샤펠버그, 델가도, 슈아니에르, 팔렌시아가 짝을 이뤘고, 롱, 타파리, 포르테우스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선 톨루카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파울리뉴가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카스트로, 안굴로, 헬리뇨가 그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3선에 루이즈와 로메로가 호흡을 펼쳤고, 4백은 가야르도, 로페스, 멘데스, 시몬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무솔리가 꼈다.

전반은 오히려 원정팀 톨루카가 지배했다. 70%가 넘는 점유율을 가져가며 강하게 몰아붙였고, 6번의 슈팅 기회를 잡아 두 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기까지 했다. 반면 LAFC는 두 번의 슈팅에 그치며 막는 데 집중했다.

▲  ⓒLAFC SNS
▲ ⓒLAFC SNS

0의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 후반 6분 틸만부터 시작한 공격이 마르티네스를 거쳐 손흥민에게 향했다. 아크 정면에서 손흥민이 높이 띄운 공을 틸만이 기습적인 발리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CONCACAF 챔피언스컵 6호 도움이자, 시즌 13호 도움이었다.

톨루카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8분 루이스가 중원에서 볼을 끊어낸 뒤 전방으로 찔러 줬고, 파울리뉴를 거쳐 앙굴로가 직접 슈팅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LAFC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 홈에서 비기게 된다면 다가오는 2차전 원정길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기 때문. 여기에 후반 추가시간으로 향하면서 압박감이 발생했다.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골문으로 강하게 붙였다. 이를 대기하던 티파리가 머리에 맞춰 방향을 완벽하게 틀었고, 골망을 출렁였다. 손흥민은 CONCACAF 챔피언스컵 7호 도움이자, 시즌 14호 도움을 올렸다. 결국 경기는 LAFC가 2-1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 출처| 'Zona3Deportes' SNS
▲ 출처| 'Zona3Deportes' SNS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2도움과 함께 볼 터치 35회, 패스 성공률 68%, 찬스 메이킹 2회, 빅 찬스 메이킹 1회, 슈팅 1회, 파이널 서드로 패스 7회, 드리블 시도 3회(2회 성공), 정확한 크로스 2회, 걷어내기 2회, 헤딩 걷어내기 2회, 리커버리 2회, 경합 6회(3회 성공),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손흥민은 평점 8.6점을 받으며 팀 내 가장 높은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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