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스카우트 앞 무력시위! 안우진, 981일 만의 승리…키움 9위 수성, 두산 연승 종료 [고척 게임노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최고 158km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981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4차전 홈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 키움 라인업
이형종(좌익수)-김건희(포수)-안치홍(2루수)-최주환(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박수종(중견수)-트렌턴 브룩스(1루수)-양현종(3루수)-권혁빈(유격수), 선발 투수 안우진.
# 두산 라인업
박찬호(유격수)-다즈 카메론(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양석환(지명타자)-오명진(1루수)-정수빈(중견수),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
안우진이 지난 2023년 8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무려 981일 만에 승리에 도전한 가운데, 키움이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이 두산 3루수 안재석의 실책으로 출루, 2루 베이스까지 훔치며 물꼬를 텄다. 여기서 김건희가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이후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는데, 그러자 두산이 반격에 나섰다. 두산은 1회말 안우진을 상대로 삼자범퇴, 2회에는 첫 안타를 뽑았지만 무득점, 3회에도 완벽하게 틀어막히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4회는 달랐다. 선두타자 다즈 카메론이 키움 2루수 안치홍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두산은 이어지는 무사 1루에서 박준순이 0B-2S의 매우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157km 직구를 안타로 연결키며 1, 2루 기회를 잡았고, 양의지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폭발시켰다. 다만 두산도 추가점을 뽑진 못했다. 김민석과 안재석, 양석환이 모두 삼진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2점에 만족해야 했다.
여기서 키움이 다시 힘을 냈다. 키움은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수종이 볼넷으로 출루, 트렌턴 브룩스의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확보했다. 그리고 양현종이 벤자민을 상대로 좌중간에 1타점 2루타를 쳐 균형을 맞추더니, 권혁빈이 남은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면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날 안우진은 4회 실점 이후 5회에도 모습을 드러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오명진과 정수빈, 박찬호를 모두 땅볼로 요리하면서 981일 만에 승리 요건을 갖춘 뒤 교체됐다.
박정훈(2이닝)-원종현(1이닝)-카나쿠보 유토(1이닝)을 차례로 투입했고, 실점 없이 뒷문을 걸어잠그면서 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9위 자리를 지켰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삼성 불펜 탈탈 털렸다! 0:1→4:1→4:6 재역전패…1위 탈환도 물거품됐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20
-
'끔찍한 7·8·9회 15실점' LG 불펜 제대로 불질렀다, 문보경-오지환 백투백 홈런에도 4-16 충격패로 4위…KT 김민혁 7회 싹쓸이 결승타
2026-08-20
-
‘선발 이로운’ 무럭무럭 크는 중… 이로운 호투+15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울산에 연승
2026-08-20
-
문보경 슬럼프 끝? 13경기 만에 역전포→오지환 '발사각 42도' 백투백 홈런까지, LG 고영표 상대로 3-1 역전
2026-08-20
-
"필승조로 생각" LG 승부수 데뷔전부터 살 떨렸다, 1점 차 1사 1루 등판→공 4개로 첫 홀드
2026-08-20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