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워싱턴 5-2로 LAD에 역전승, 시리즈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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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2016년 디비전시리즈에서 처음으로 1승1패의 균형을 이룬 게임이 나왔다.
전날 비로 취소돼 10일(이하 한국 시간)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워싱턴 내셔널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홈팀 워싱턴의 5-2 역전승으로 시리즈 1승1패가 됐다. 올해 벌어진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포스트시즌 10경기에서 두 번째 역전승 경기다다. 그동안 선취점을 뽑은 팀이 8승1패였다. 다저스의 역전패로 8승2패가 됐다.
다저스는 팀 공격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22살의 신인 유격수 코리 시거가 2경기 연속 1회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회 1사 1, 2루에서 5번 타자 조시 레딕의 우전 적시타로 2점째를 뽑아 원정 2승을 거두고 로스앤젤레스로 떠나는 분위기였다. 막강 불펜은 1차전에서 4이닝 무실점이었다.
커브가 주 무기인 다저스 선발투수 좌완 리치 힐은 다양한 변화구로 워싱턴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힐은 1차전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1회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것처럼 똑같이 3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까지 12타자를 상대로 낚은 삼진이 7개다. 힐은 삼진을 뽑는 파워 피처는 아니다. 기교파 투수다.
그러나 힐은 4회 선두 타자 대니엘 머피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허용하면 게임을 망친다"는 야구 격언은 힐을 비켜 가지 않았다. 2사 후 7번 대니 에스피노사를 몸에 맞는 볼로 다시 내보낸 힐은 볼카운트 1-1에서 백업 포수 호세 리바튼에게 높은 커브를 구사하다가 역전 3점짜리 좌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 한 방이 승리의 물꼬를 워싱턴으로 돌렸다.
워싱턴은 5회와 7회 좌타자 머피가 연타석으로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추가해 승리를 확인했다. 다저스는 2회 2사 만루, 3회 1사 만루, 5회 1사 만루 등 3차례 대량 득점 기회에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병살타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로 13개의 잔루를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은 9타수 1안타.
다저스와 워싱턴은 휴일 없이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3차전을 벌인다. 3차전에서 워싱턴은 좌완 지오 곤살레스(11승11패 평균자책점 4.57)-다저스는 우완 마에다 겐타(16승11패 평균자책점 3.48)가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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