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935일 만에 홈런 터졌다' LG, 어린이날 이어 또 두산 제압…임찬규 2승 역투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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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어린이날에 이어 또 1승을 챙겼다. LG가 '서울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천성호(3루수)-송찬의(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이재원(좌익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하고 선발투수 우완 임찬규를 내세웠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다즈 카메론(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안재석(3루수)-김민석(좌익수)-홍성호(지명타자)-오명진(1루수)-정수빈(중견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고 선발투수 좌완 최승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LG는 2회말 이재원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구본혁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재원이 최승용과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속 147km 직구를 공략, 중월 2점홈런을 작렬했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이재원의 시즌 1호 홈런. 이재원은 2023년 10월 14일 잠실 두산전 이후 935일 만에 아치를 그렸다.
LG는 3회말 공격에서도 2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송찬의가 좌중간 2루타를 쳤고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 1사 1,3루 찬스가 LG에게로 향했다. 이때 구본혁이 투수 앞으로 번트를 댔고 내야 안타로 이어지면서 3루주자 송찬의가 득점, LG가 3-0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재원이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2루주자 박동원이 3루에 진루하는데 성공한 LG는 홍창기가 우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4-1로 리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이는 최승용을 마운드에서 내리는 결정타가 됐다.
LG는 4회말 공격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터진 송찬의의 좌월 솔로홈런에 힘입어 5-0 리드를 품에 안았다. 송찬의의 시즌 5호 홈런. 비거리는 130m가 기록됐다.
두산은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찬호가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 1점을 만회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박찬호는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6이닝 6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를 따냈고 이정용, 우강훈, 김윤식 등 이어 던지면서 두산의 추격을 봉쇄했다. 김윤식은 2024년 4월 24일 잠실 KIA전 이후 740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이재원과 송찬의가 나란히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작렬한 가운데 구본혁도 안타 2개를 추가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투수 최승용이 2⅔이닝 6피안타 4사구 3개 3탈삼진 4실점에 그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최승용 다음으로는 타무라, 김정우, 최주형, 박치국, 김명신이 차례로 나와 던졌다.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LG는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전적 21승 11패를 마크했다. 두산은 14승 18패 1무.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2만 3750명의 관중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매진이 기록된 시각은 오후 6시 45분. LG의 올 시즌 홈 경기 17번째 매진 기록이다. 양팀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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