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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WC]역대 PS 전적 '10승1무4패', KIA 앞서…최근 흐름은 LG

작성일: 2016.10.10 12:5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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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양현종 이범호 김기태 감독, LG 양상문 감독 류제국 박용택(왼쪽부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14년 만에 다시 만났다. 2016년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4위를 기록한 LG 트윈스와 5위 KIA 타이거즈가 '가을 잔치' 시작을 알린다.

2002년 이후 1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맞붙는 LG와 KIA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2016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4위 LG에 1승이 주어져 1차전 결과에 따라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된다. LG가 이기면 끝나고, KIA가 이기면 2차전을 치른다.

누가 이길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올 시즌 LG와 KIA의 성적을 보면 팽팽하다. LG가 상대 전적에서 8승1무7패로 약간 앞서 있다. 그러나 역대 가을 야구 전적을 보면 15번의 맞대결에서 KIA가 10승1무4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해태 시절이던 1983년. KIA의 전신인 해태는 당시 한국시리즈에서 LG의 전신 MBC 청룡을 만나 4승1무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14년 뒤에 다시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다.

해태는 그대로, MBC는 LG로 바뀌었다. LG 그룹이 1990년 MBC 청룡을 인수해 그해 3월 15일 LG 트윈스가 창단됐다. 그리고 14년 만인 1997년에 다시 만났다. 그러나 두 팀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해태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1로 이긴 뒤 2차전에서 1-10으로 졌으나 이후 3차전부터 5차전까지 3연승을 달리며 4승1패로 한국시리즈 정상을 차지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해태가 LG를 압도했다. 역대 상대 전적 8승2패. 그러나 2000년대 들어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해태는 KIA로 바뀌었다. 1982년 창단된 해태 타이거즈를 2001년 기아자동차가 인수하면서 팀명이 KIA 타이거즈로 변경됐다. 해태와 MBC 청룡의 인연은 KIA와 LG로 이어졌다.

두 팀은 2002년에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3번째 대결이었다. 앞선 두 차례 만남에서는 KIA(전 해태)의 우위였다. 그러나 2002년 플레이오프에서는 LG가 3승2패로 KIA를 따돌리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KIA를 연장 12회 승부 끝에 6-2로 꺾은 LG는 2차전(4-5 패), 3차전(0-5 패)을 잇따라 내줬다. 그러나 4차전(3-2 승), 5차전(8-2 승)을 잡은 LG는 KIA를 따돌렸다.

역대 포스트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KIA가 앞서 있지만, 최근 플레이오프 성적과 올 시즌 상대 성적을 보면 이날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누가 웃게 될 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KIA 선발투수는 헥터 노에시이며 LG는 데이비드 허프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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