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성은 기록 대잔치, 5연승 자격 있네…박진만 "첫 선발승·첫 홈런·200SV 모두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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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최원영 기자] 축하할 일이 많은 하루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중견수)-전병우(3루수)-양우현(2루수)-박세혁(포수)-박계범(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기존 주전 2루수 류지혁은 지난 7일 경기서 옆구리 불편감이 생겨 완전히 결장했다. 선발투수는 신인 장찬희였다.
장찬희가 6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맹활약했다. 총 투구 수는 94개. 포심 패스트볼(37개), 슬라이더(32개), 포크볼(23개), 투심 패스트볼(2개)을 섞어 던졌다. 포심 최고 구속은 147km/h를 기록했다.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를 완성한 장찬희는 첫 선발승까지 거머쥐었다. 시즌 3승째다.
이어 미야지 유라가 ⅔이닝 2실점, 이승민이 1⅓이닝 무실점, 김재윤이 1이닝 무실점을 빚었다. 이승민은 홀드, 김재윤은 세이브를 챙겼다.
특히 김재윤은 9회말 등판해 KKK 탈삼진 쇼를 뽐내며 호투했다. 리그 역대 통산 6번째로 200세이브라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전병우가 4타수 2안타 1타점, 양우현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김성윤이 5타수 2안타 등으로 힘을 합쳤다. 양우현은 2019년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터트리며 활짝 웃었다. 이 한 방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양우현의 대포로 1-0 앞서나갔다. 양우현이 NC 선발투수 목지훈의 2구째, 143km/h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20m의 우월 솔로 홈런을 선보였다.
5회초엔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구자욱이 목지훈의 2구째, 132km/h 포크볼을 조준해 비거리 110m의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점수는 2-0.
최형우의 볼넷,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가 되자 NC 투수 이준혁이 구원 등판했다. 박승규의 투수 땅볼에 이준혁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와 1사 만루로 이어졌다. 전병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 양우현이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4-0을 만들었다.
삼성은 6회말 1실점, 7회말 2실점해 4-3으로 쫓겼다. 그러나 7회 구원 등판했던 이승민이 8회말 삼자범퇴를 이뤘고, 9회말을 김재윤이 든든하게 책임지며 무사히 승리에 도달했다.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장찬희의 데뷔 첫 선발승과 양우현의 데뷔 첫 홈런, 김재윤의 통산 200세이브를 정말 축하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박 감독은 "장찬희는 초반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 이후에는 흔들림 없이 신인다운 패기와 자신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7회에 실점해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승부처에서 포수 박세혁의 센스 있는 플레이 덕분에 잘 넘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4-3이 된 7회말 2사 2, 3루. 박건우의 타석서 투수 이승민이 폭투를 범했다. 이 장면을 본 NC 3루 주자 오태양이 홈으로 출발했다가 급히 3루로 귀루하려 했다. 이때 박세혁이 재빨리 3루에 송구해 오태양을 아웃시켰다. 그대로 3아웃이 되며 NC의 공격이 종료됐다. 삼성은 역전 위기에서 탈출해 승기를 지킬 수 있었다.
박 감독은 "공격에선 양우현, 구자욱의 홈런과 전병우의 타점이 있었고 야수들의 안정적인 수비 도움도 정말 컸다"며 " 응원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9일 NC전)도 멋진 경기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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