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름 뜨자 분위기 달라졌다…개최국 멕시코도 한국은 부담 "조별리그 최고 난도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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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상대 멕시코가 홍명보호의 최종 엔트리를 집중 조명하며 벌써부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개최국의 자존심이 걸린 무대인 만큼 현지에서는 한국전을 사실상 32강 운명을 가를 최대 분수령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멕시코 현지 매체 '엘 인포마도르', '엘 피난시에로', '클라로 스포츠' 등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26인 명단을 비중 있게 다루며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입장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매체들은 "한국은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과 국제 경쟁력을 입증한 자원들을 중심으로 스쿼드를 구축했다"며 "젊은 선수들의 활동량과 베테랑들의 노련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팀"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특히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중심으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빅클럽에서 활약 중인 핵심 자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했다. 현지 언론은 "한국은 조직력이 탄탄한 데다 경기 흐름을 단숨에 뒤집을 수 있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여러 명 보유하고 있다"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한국 특유의 빠른 전환 속도와 역동적인 공격 전개를 가장 위험한 요소로 꼽았다. 매체들은 "멕시코는 한국전에서 조별리그 최대 난관 가운데 하나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한 압박, 날카로운 역습으로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흔드는 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은 경기 흐름이 한번 열리면 순식간에 치명적인 한 방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멕시코는 한국전을 절대 가볍게 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맞대결은 다음 달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다. 개최국이라는 이점이 있음에도 현지에서는 한국전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구도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적지 않다. "멕시코 입장에서도 한국전은 가장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경기 가운데 하나"라고 짚었다.
또 한국의 월드컵 경험도 핵심 변수로 언급했다. 매체들은 "한국은 최근 월드컵 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증명해온 팀"이라며 "강팀을 상대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질긴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손흥민을 두고는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 중심을 잡고 있다는 점 자체가 멕시코에는 상당한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최종 명단을 발표한 홍명보호는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사전 훈련지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현지에서 고지대 적응과 함께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소속팀 일정이 남아 있는 해외파들은 시즌 종료 직후 미국으로 이동해 본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완전체 구성을 앞둔 대표팀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월드컵을 위한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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