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2연속 금메달 사냥 나선다’ 페이커, 나고야 AG 국대 명단 승선…구마유시·제우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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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페이커(이상혁)가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8일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국가대표 파견 후보 선수 36인을 발표했다. 한국은 총 11개 종목 가운데 LoL을 포함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6, 철권8, 포켓몬 유나이트 등 9개 메달 종목에 출전한다.
가장 큰 관심은 단연 LoL 대표팀에 쏠렸다. 이번 대표팀 후보 명단에는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 6인이 포함됐다.
특히 이상혁은 이번 발탁으로 또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는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치러졌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까지 꾸준히 국가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는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혜택과 함께 한국 e스포츠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협회는 최근 2년간 국내외 대회 성적과 개인 수상 이력, 포지션별 지표, 개별 면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LoL 대표팀은 국제 경쟁력과 경험, 팀 조합까지 두루 고려한 ‘드림팀’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혁과 함께 최우제, 류민석 역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다시 한번 대표팀 승선에 성공했다. 여기에 젠지의 핵심 정글러 김건부와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 김건우, 이민형이 합류하며 세대와 팀을 뛰어넘는 최정예 라인업이 완성됐다.
무엇보다 이상혁의 경험은 대표팀의 가장 큰 무기로 꼽힌다. 30대에 접어든 그는 최근 수년간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정상에 오르며 여전히 정상급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국제 무대 경험과 중국 LPL 팀들을 상대로 보여준 강한 면모 역시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표팀 후보 명단은 오는 28일까지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다. 이후 협회장 승인과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를 통해 6월 중 최종 국가대표 엔트리가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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