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金 신화 꿈이 아니다…'페이커' 이상혁 "AG 3회 연속 출전, 자부심 안겨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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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아시안게임에 3회 연속 출전해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리는 '페이커' 이상혁(30·T1)이 25일 서울 상암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 공식 출정식에서 대회 3회 연속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소감과 이번 대회 각오 등을 밝혔다.
올해 e스포츠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은 이상혁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e스포츠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 시작한 앞선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과연 'LoL의 전설'다운 행보였다.
이상혁은 "아시안게임에 3회 연속 출전해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도 많은 분들 관심을 가져주신 만큼 이번에도 꼭 많은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이상혁은 이미 숱한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지만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은 차이점이 있다고 말한다.
"모든 국제대회에 최선을 다하고 맡은 바 열심히 하는 것이 목표라서 어떤 대회든 중요하지만 아시안게임은 게임을 좋아하는 팬들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볼 수 있는 경기여서 많은 분들께 자부심을 안겨드릴 수 있는 대회"라는 이상혁은 "더욱 책임감도 들고 부담감도 조금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무게감이 있는 대회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을 위협하는 상대인 중국이 불참, 금메달 확률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강동훈 감독은 "최근 얼마 전까지도 중국의 출전 여부를 계속 염두하고 준비했다. 결국 중국은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 우리는 어떤 팀과 경쟁을 하든 목표 하나로 잡았고 다같이 그 목표를 보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좋은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따내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서 경계대상은 대만이 떠오르고 있다. 강동훈 감독은 "대만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기 전부터 어느 정도는 예상했고 그 멤버 그대로 뽑혔다고 생각한다. 미드와 정글이 확실히 좋고 탑에서 뛰는 선수도 경쟁력 있게 잘 한다. 바텀도 무시할 수 없다.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상혁 또한 "개인적으로 대만의 홍큐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잘 한다고 생각해서 '절대 방심하지 않고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경기를 보면서 플레이 스타일 분석을 하고 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분석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상혁은 "국민들께 자부심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개인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경기를 할 것 같다. 뜻깊은 일을 하고 있다는 목적 의식을 갖고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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