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롯데 날벼락' 돌아온지 며칠이나 됐다고, 한동희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 "2~3주 재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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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2군에서 한 차례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뒤 연일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한동희(롯데 자이언츠)가 이번에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또 옆구리가 말썽을 일으켰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맞대결에 앞서 한동희를 1군에서 말소시켰다. 이유는 부상이었다.
지난해까지 상무 소속이었던 한동희는 올해 롯데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번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아무런 보강도 없었던 롯데 입장에서, 상무에서 홈런왕과 타점왕 타이틀까지 손에 넣었던 한동희 복귀는 분명 플러스 요소였다. 하지만 한동희의 시즌 초반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다.
한동희는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 내복사근(옆구리)가 말썽을 일으킨 탓이었다. 한동희는 상무에 입대하기 직전이었던 2024시즌에도 시범경기 중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고, 뒤늦게 1군 무대로 돌아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한 채 군 복무를 위해 상무에 입대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옆구리 부상은 마치 2024년의 악몽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래도 한동희는 빠르게 부상을 털어내고 1군 무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4월 한 달 동안 한 개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하는 등 21안타 타율 0.241로 허덕였고, 재정비를 위해 한 차례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물론 부진만의 이유는 아니었다. 당시 햄스트링 상태도 썩 좋지 않았던 만큼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던 셈이다.
그리고 지난 1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1군으로 돌아온 한동희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복귀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하더니, 이후 커리어 처음으로 세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펄펄 날아올랐다. 이어 전날(21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또 부상에 발목이 잡히게 됐다.
롯데는 22일 사직 삼성전에 앞서 한동희를 말소했는데, 또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롯데 관계자는 "한동희는 전날(21일) 첫 타석 이후 통증이 찾아왔고, 금일(22일) 거인병원 검진 결과 우측 옆구리 내복사근 경미한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범경기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복귀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열흘 만에 회복을 기대할 순 없다. 특히 내복사근은 재발이 잦은 부상 부위인 만큼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롯데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면, 시범경기 때는 왼쪽 내복사근이었다면, 이번에는 반대편이다.
롯데 관계자는 "한동희는 약 2~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동희가 돌아온 뒤 타선에 힘이 붙기 시작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던 롯데에 또 큰 악재가 날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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