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월드컵 우승하면 25년 만에 발롱도르 받을까…‘손흥민 절친’ 해리 케인, 2025-26시즌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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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최고의 공격수 자리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해 ‘별들의 전쟁’ 제패 가능성은 없지만, 올여름 세계 최고의 무대 월드컵이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숙원의 과제 월드컵 정상을 밟는다면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한국시간) “케인이 유럽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공격수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했다”라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적한 뒤 세 번째 시즌에 있는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36골을 기록, 가중치 2배를 적용받아 총 72포인트를 획득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54포인트)과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50포인트)를 제치고 유러피언 골든슈 영예를 안았다.
올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우승으로 '더블(2관왕)'을 달성한 후 케인은 “개인적으로 내 커리어 최고의 시즌”이라고 말했다. 실제 그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무려 61골이라는 괴물같은 득점력을 보였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1967-68시즌부터 UEFA가 주관했지만 1997년부터 '유럽 스포츠 미디어(ESM)'가 주관하여 수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그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이 트로피를 각각 두 차례씩 거머쥐었던 게르트 뮐러(1970년, 1972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021년, 2022년)와 같은 전설적인 이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져 트레블 달성 가능성은 사라진 케인이지만, 올해 여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이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매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이후 정상을 밟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독일 출신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2025-26시즌을 끝낸 케인은 북중미월드컵 준비에 집중하게 되는데,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팀을 넘고 월드컵을 우승한다면 발롱도르까지 넘볼 수 있다.
만약 케인이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25년 만에 잉글랜드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한편 유러피언 골든슈 산정 방식은 UEFA 5개년 랭킹 기준 상위 5대 리그 소속 선수가 골을 넣었을 경우 2배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6위부터 22위 사이의 리그 소속 선수가 기록한 골은 1.5배의 가중치를 적용받는다. 그 외 나머지 리그 소속 선수들에게는 가중치 보너스가 주어지지 않는다. 리그 종료 후 치러지는 플레이오프 경기에서의 득점은 포인트에 합산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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