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초대형 스왑딜 → 스페인 복귀가 보이는 듯했는데…"알바레스 잔류도 고민" 바르셀로나 등장에 상황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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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의 스페인 복귀 시나리오가 떠올랐던 가운데, 하루가 다르게 전혀 다른 흐름도 감지돼 혼란을 안기고 있다.
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건 익히 알려진 대목이다.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을 비롯한 수뇌부가 이강인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영입을 시도했었다.
이번 여름에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데려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심지어 이강인을 두고 시즌 종료 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로 이적이 예정된 앙투안 그리즈만의 후계자라는 예상까지 나올 정도였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을 둘러싼 초대형 스왑딜 이야기까지 들렸다. 근래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아틀레티코의 공격수인 훌리안 알바레스를 원하기 시작하면서 이강인을 포함한 협상 가능성이 거론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협상 카드로 활용해 알바레스의 이적료를 낮추고, 아틀레티코 역시 그토록 원하던 이강인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데려온다는 예측이었다.
그런데 FC바르셀로나가 알바레스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공격진 세대교체를 추진 중인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 검증을 마친 알바레스를 오래전부터 주시해왔고, 선수 역시 바르셀로나 프로젝트에 강한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내부 분위기에 따르면 알바레스가 이번 여름 무리하게 이적을 추진하기보다 아틀레티코에 한 시즌 더 남아 다음을 노리는 선택지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수의 팀이 얽혀 몸값이 오르면 제때 이적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인 셈이다.
만약 알바레스가 잔류를 택할 경우 그와 연결돼 있던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 역시 사실상 멈춰설 가능성이 크다. 파리 생제르맹과 아틀레티코 사이에서 거론된 스왑딜 구조 자체가 알바레스의 이적을 전제로 움직이고 있기에 백지화 우려가 떠올랐다.
결국 이강인의 미래는 알바레스의 선택과 바르셀로나의 자금 마련 여부라는 복잡한 변수들과 맞물리게 됐다. 연쇄 이동의 출발점인 알바레스의 결단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이강인이 다음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지도 함께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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