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 참다 폭발 "손흥민-케인과 가장 흡사하다"…토트넘, 로메로 도망에 주장 교체 시사 → 대체 후보는 무려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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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4, 로스앤젤레스FC)이 떠나고 차기 리더십 구축에 해답을 찾지 못하는 토트넘 홋스퍼가 거대한 갈림길 앞에 섰다.
토트넘 정보를 주로 다루는 '홋스퍼HQ'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2025-26시즌 주장 완장의 상징성과 책임감을 제대로 정립하지 못해 혼란을 반복했다"며 "크리스티안 로메로 캡틴 체제가 사실상 붕괴 수순을 밟으면서 새로운 리더 선정으로 시선이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나고 남은 주장 자리를 로메로에게 넘겼다. 이번 시즌 로메로는 32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정작 선수단을 대표하고 안정감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과도한 플레이로 중요 순간마다 퇴장으로 흐름을 끊었고, 시즌 막바지에는 잔류 싸움을 하는 선수단을 떠나 고향을 방문하는 이례적 선택까지 했다.
이제 토트넘은 로메로에게서 완장을 뺏으려고 한다. 가뜩이나 로메로의 이적설도 무섭게 뜨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무리하게 잔류시키려는 그림도 없다. 홋스퍼HQ는 로메로의 이탈을 기정사실로 한 뒤 주장 후보들을 찾기 시작했다.
가장 강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름은 단연 제임스 매디슨이다. 프리시즌에 큰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올 시즌을 통으로 놓친 매디슨이지만, 막바지 돌아와서 누구보다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줬다. 생존이 달렸던 에버턴과 최종전에서 끊임없이 동료들을 독려하고 몸을 던지는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홋스퍼HQ는 "매디슨은 플레이메이커 역할에 그치지 않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중심축 역할까지 해냈다.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보여줬던 헌신과 가장 가까운 선수라는 반응이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격형 미드필더는 전통적으로 경기장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지 않지만, 현재 매디슨은 감정을 끌어올리는 특유의 리더십으로 지금 토트넘이 가장 절실히 원하는 요소"라고 추천했다.
미키 반 더 벤 역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후보로 꼽힌다. 이미 로메로가 전력에서 이탈한 뒤 주장 완장을 차고 잔류를 이끌어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 아래에서 보여준 침착한 태도와 책임감 있는 인터뷰는 로메로 논란 이후 흔들렸던 팬심을 어느 정도 진정시키는 효과까지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매체도 "반 더 벤은 수비진이 흔들릴 때마다 사실상 리더 역할을 도맡아왔다는 점에서 선수단 내부 신뢰도 역시 상당해 팬들에게 장기적인 주장 후보로 받아들여진다"고 설명했다.
클럽의 미래를 통째로 맡기는 파격 카드로는 아치 그레이가 거론된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이번 시즌 보여준 투지와 멀티 능력은 이미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중원과 측면, 수비 라인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뛰는 모습에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미래로 불린다.
홋스퍼HQ는 "책임감이 커질수록 오히려 더 대담해지는 성향이 인상적"이라고 분석하며 "대대적인 세대교체와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인 구단 입장에서는 그레이에게 일찍 완장을 맡겨 장기적인 상징으로 키우는 시나리오 역시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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