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외인 각성했어요! 7이닝도, 1실점도 처음…'권동진+최원준 펄펄' KT 2연승→키움 6연패 [고척 게임노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마운드의 힘을 뽐냈다. 후반엔 타선까지 터졌다.
KT 위즈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7-1 역전승을 차지했다. 2연승을 달리며 키움을 6연패에 빠트렸다.
선발투수 맷 사우어가 7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 투구 수 102개로 맹활약했다. 올해 한국 무대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했다. 개인 최다 이닝이다. 1실점 역시 개인 한 경기 최소 실점이다. 팀 승리에 앞장서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권동진이 결승타를 장식했다. 1안타 1타점을 완성했다. 더불어 최원준이 9회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1홈런 4타점, 샘 힐리어드가 2안타, 한승택이 1안타 1타점 등을 보탰다.
9회 수비 도중 왼쪽 발목을 다친 외야수 유준규는 곧바로 병원으로 검진을 받으러 갔다. KT 구단은 추후 검진 결과를 전할 예정이다.
◆선발 라인업
-키움: 서건창(2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이형종(좌익수)-김웅빈(3루수)-최주환(1루수)-권혁빈(유격수)-박성빈(포수)-박채울(중견수). 선발투수 배동현 / 엔트리 변동: 윤석원 박채울 등록, 김재웅 전태현 말소.
-KT: 최원준(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김상수(2루수)-샘 힐리어드(중견수)-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류현인(1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 선발투수 맷 사우어.
◆1~3회: 주거니 받거니
1회초 최원준의 중견수 뜬공 후 김현수의 타구가 1루수에 맞고 2루수 방면 내야안타가 됐다. 1사 1루서 김상수가 12구 접전 끝 6-4-3 병살타로 물러났다.
1회말 서건창의 좌전 2루타, 안치홍의 2루 땅볼로 1사 3루. 임병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0 선취점을 올렸다. 이형종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초 힐리어드의 좌전 안타, 허경민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 김민혁의 좌중간 안타성 타구를 이형종이 낚아채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후속 류현인의 헛스윙 삼진 후 한승택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권동진은 2루 땅볼로 아웃됐다.
2회말 김웅빈의 중견수 뜬공, 최주환의 우중간 안타 후 권혁빈이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2루수 김상수가 몸을 날려 공을 잡아낸 뒤 백핸드로 유격수 권동진에게 송구했다. 공을 잡은 권동진은 선행 주자 최주환을 아웃시키기 위해 2루로 슬라이딩했다. 최주환의 발이 베이스에서 잠깐 떨어진 틈을 타 태그해 아웃시켰다. 원심은 세이프였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바뀌었다. 2사 1루서 박성빈의 투수 땅볼로 3아웃이 채워졌다.
3회초 배동현은 최원준을 1루 땅볼,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 김상수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원준의 타구를 잘 잡은 최주환이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해 먼저 베이스를 찍었다.
3회말 박채울의 2루 뜬공, 서건창의 중견수 뜬공 후 안치홍이 볼넷과 포일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임병욱이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4~6회: 찬스는 있었지만
4회초 힐리어드의 좌전 안타, 허경민의 헛스윙 삼진으로 1사 1루. 김민혁이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리자 중견수 박채울이 빠르게 달려와 앞으로 넘어지며 공을 잡아냈다. 곧바로 1루에 송구해 힐리어드까지 포스아웃시켰다. 금세 이닝이 종료됐다.
4회말 이형종과 김웅빈의 볼넷, 최주환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 3루. 권혁빈의 유격수 뜬공, 사우어의 폭투로 2사 2, 3루. 대타 김건희가 2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5회초 김건희가 포수를 맡았다. 류현인의 중전 안타, 한승택의 희생번트, 권동진의 2루 땅볼, 최원준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 3루. 김현수가 1루 땅볼로 찬스를 놓쳤다.
5회말 사우어는 박채울을 중견수 뜬공,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 안치홍을 루킹 삼진으로 요리했다.
6회초 배동현도 김상수의 우익수 뜬공, 힐리어드의 헛스윙 삼진, 허경민의 우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를 빚었다.
6회말 임병욱의 3루 땅볼, 이형종의 좌전 안타, 사우어의 폭투로 1사 2루. 김웅빈의 2루 땅볼 후 KT는 최주환을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후속 권혁빈의 유격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7~9회: 권동진 치고, 최원준 넘기고
7회초 점수의 균형이 깨졌다. 키움은 마무리투수 가나쿠보 유토를 이른 시점에 마운드에 올렸다. 김민혁의 볼넷, 류현인의 좌익수 뜬공, 한승택의 3루 뜬공으로 2사 1루. 권동진이 1타점 우중간 적시 3루타로 포효했다. 팀에 2-1을 안겼다. 최원준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사우어는 김건희의 중견수 뜬공, 박채울의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1루수의 1루 터치아웃 후 서건창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대신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정리했다.
키움은 8회초 투수 원종현을 내보냈다. 김현수, 김상수, 힐리어드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쳤다.
KT는 8회말을 투수 한승혁에게 맡겼다. 임병욱의 루킹 삼진, 이형종의 3루 땅볼, 김웅빈의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삭제했다.
9회초 키움 투수 하영민이 등장했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에 권혁빈이 빠르게 앞으로 달려나와 타구를 건져내 송구했고, 1루수 최주환이 다리를 찢으며 공을 잘 받아냈다. 1아웃. 김민혁은 13구 혈투 끝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대주자 배정대가 투입됐다. 류현인의 볼넷으로 1사 1, 2루.
후속 한승택의 1루 땅볼에 최주환이 공을 잘 잡았지만 2루 송구가 빗나갔다. 실책을 틈 타 배정대가 득점, 3-1로 점수를 벌렸다. KT는 류현인의 대주자 유준규, 키움은 투수 조영건을 투입했다. 권동진의 볼넷으로 1사 만루.
다음 타자였던 최원준은 조영건의 2구째, 121km/h 커브를 강타해 비거리 120m의 우월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7-1로 쐐기를 박았다. 김현수의 1루 땅볼, 김상수의 좌익수 뜬공으로 공격은 막을 내렸다.
9회말 투수 주권, 3루수 장준원, 1루수 오윤석이 투입됐다. 유준규가 우익수, 배정대가 중견수, 힐리어드가 좌익수를 맡았다. 선두타자 최주환의 큼지막한 타구에 유준규가 점프해 포구를 시도하다 넘어졌다. 몸에 이상을 느껴 곧바로 교체됐다. 최주환의 3루타가 기록됐다.
KT는 좌익수 이정훈, 우익수 힐리어드로 외야를 재정비했다. 대타 여동욱의 투수 땅볼, 김건희의 볼넷으로 1사 1, 3루. 박채울의 병살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