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재검 결과, 아직도 100% 아니라니…"다다음 주 주말에 오고 싶다" 바람 못 이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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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시간이 또, 더 필요하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주축 타자 안현민의 재검진 결과를 언급했다.
안현민은 지난해 엄청난 장타력과 선구안, 콘택트 능력 등을 앞세워 KT의 고릴라로 이름을 떨쳤다. 단숨에 리그 대표 타자 반열에 올랐다.
올해도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5(52타수 19안타) 3홈런 11타점 14득점, 장타율 0.654, 출루율 0.507, OPS(출루율+장타율) 1.161, 득점권 타율 0.400 등으로 선전했다. 그러나 4월 15일 NC 다이노스전서 주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부분 손상으로 재활에 돌입했다.
부상 부위가 생각보다 커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16일 "안현민의 공백을 한 달 정도로 예상했는데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조금 늦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안현민은 꾸준히 치료 및 재활에 매진 중이었다. 2주 후 재검진을 받기로 했다.
지난 26~28일 KT 선수단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렀다. 안현민은 이 기간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잠실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혼자서 따로 훈련할 곳이 마땅치 않아 1군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28일 잠실서 마주한 안현민은 "다다음 주 주말 NC전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티 없이 해맑은 모습이었다. KT는 6월 12~14일 안방 수원서 NC와 맞붙는다.
안현민은 29일 병원으로 향해 오른쪽 햄스트링 재검진을 실시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아직 100% 회복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30일 재활군으로 이동해 기술 훈련과 러닝 빌드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복귀 시점은 향후 단계별로 선수의 상태를 체크한 뒤 결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날 고척서 만난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은 아직도 100%가 아니라고 한다. 본인은 6월 NC전을 이야기했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그때쯤 2군 퓨처스리그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더 늦춰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돌아와도 우선 지명타자밖에 안 된다고 한다. 현재 팀이 잘 돌아가고 있어 (안)현민이를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대타로 써야 할 수도 있다"며 "수비, 주루까지 돼야 한다. (지명타자로 고정되면) 김현수가 못 쉬고 계속 1루수로 출전해야 하고 몇몇 선수는 경기에 나갈 수 없게 된다. 현민이가 80~90%로라도 뛸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늦게 돌아오는 만큼 잘해줘야 한다. 이 감독은 "잘할 것이다. 그동안 검증된 선수다"며 "복귀 후 1~2주 정도 지나면 올스타 휴식기도 있다. 그 시기까지 지나고 나면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 본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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