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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후배 왔는데 안 나간다…"맨유 복귀는 절대 싫어" 임대생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잔류 고집

작성일: 2026.05.30 21:24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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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나 타 구단 이적은 래시포드의 선택지에 없다. 치열한 경쟁을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카탈루냐에 남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임대생 신분상 바르셀로나 잔류에 먹구름이 낀 게 사실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나 타 구단 이적은 래시포드의 선택지에 없다. 치열한 경쟁을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카탈루냐에 남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임대생 신분상 바르셀로나 잔류에 먹구름이 낀 게 사실이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공교롭게 같은 국적 후배에게 자기 자리를 내주게 됐다. 그만 포기하고 물러나야 할 때인데 아직 미련이 남는 모양이다. 

FC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한 마커스 래시포드(29)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원치 않는다. 스페인 유력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30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맨유로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다. 오직 바르셀로나 잔류를 바란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여름 정들었던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캄프 누에 입성하며 커리어 첫 해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적응은 예상보다 빨랐다. 시즌 초반부터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낸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홈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무대를 가리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즌 막판 체력 부담과 함께 다소 주춤한 시기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14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연착륙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 공격진에는 또 하나의 파도가 밀려들었다. 자신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기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앤서니 고든(21) 영입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가 고든을 통해 측면 공격의 파괴력을 한층 끌어올리면서 자연스럽게 래시포드의 입지 변화 가능성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같은 포지션을 소화하는 고든의 합류는 곧 임대 복귀를 뜻한다. 

래시포드는 물러설 생각이 없다. 보도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한지 플릭 감독의 구상을 굳게 신뢰하고 있다. 플릭 감독 역시 그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계속 함께하길 원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래시포드의 잔류는 쉽지 않다. 현재 맨유는 래시포드 몸값으로 3,000만 유로(약 527억 원)를 희망한다.

측근들은 "래시포드는 고든의 합류 소식에 전혀 동요하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고든을 영입하려 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어떠한 방출 신호도 듣지 못했기에 당장은 조급해하지 않고 있다"면서 "루니 바르다지가 떠난다면 오른쪽 윙포워드도 맡을 의향이 있다"고 어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부활에도 복귀 시나리에 확실한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같은 포지션에 7,000만 유로(약 1,230억 원)를 들여 고든을 데려왔다. 사실상 래시포드의 친정 복귀가 예상됨에도 바르셀로나 잔류 의지가 모든 전망을 바꿀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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