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사사키 162km 호투하면 뭐하나…다저스 충격의 역전패, 구원투수 난조로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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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일본산 괴물' 사사키 로키가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도 구원투수의 난조로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LA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다저스는 일본인 우완투수 사사키 로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카일 터커(우익수)-윌 스미스(포수)-미겔 로하스(2루수)-알렉스 콜(좌익수)-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이에 맞서 필라델피아는 카일 슈와버(지명타자)-트레이 터너(유격수)-브라이스 하퍼(1루수)-브랜든 마쉬(좌익수)-알렉 봄(3루수)-브라이스 스탓(2루수)-J.T. 리얼무토(포수)-아돌리스 가르시아(우익수)-저스틴 크로포드(중견수)를 1~9번 타순에 내보냈다. 선발투수는 좌완 헤수스 루자르도.
이날 사사키의 호투가 빛났다. 사사키는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84개. 포심 패스트볼이 38개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슬라이더 25개, 스플리터 18개, 포크볼 3개를 각각 던졌다. 최고 구속은 100.4마일(162km)까지 찍혔다.
사사키는 2회초 선두타자 봄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이것이 이날 사사키의 처음이자 마지막 실점이었다.
다저스는 2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콜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1 동점을 이뤘고 4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에스피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2-1 역전을 해냈다.
6회초 1사 1,2루 위기 상황에 구원 등판한 알렉스 베시아는 1사 만루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에드먼도 소사를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잡았고 봄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요리, 사사키가 내보낸 주자들의 득점을 막았다.
다저스는 7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베츠의 우전 적시타로 3-1 리드를 가져가면서 승리와 가까워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다저스는 8회초 구원 등판한 태너 스캇이 하퍼에게 우전 적시타, 소사에게 좌중월 역전 투런포를 맞는 바람에 3-4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사사키의 승리가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결국 득점을 만회하지 못한 다저스는 3-4로 석패했고 6연승 행진 또한 마감했다. 시즌 전적은 37승 21패.
한편 오타니는 삼진 아웃만 세 차례를 당하며 5타수 1안타로 고전했고 터커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반면 베츠는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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