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지도 경험' 토트넘 前 임시 감독 작심발언..."더브라위너, 모범을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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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 수석코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케빈 더브라위너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나폴리를 떠난 콘테 감독에 대한 더브라위너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자 정면으로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는 콘테 감독과의 관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위치에서 제대로 뛴 적이 없었다"며 "콘테 감독이 떠나는 것이 기쁘냐고 묻는다면 그렇다. 개인적으로는 그가 남지 않는 것이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곧바로 나폴리 내부 관계자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특히 오랜 기간 콘테 감독을 보좌해 온 스텔리니는 벨기에 출신 미드필더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스텔리니는 "경험 많은 선수가 팀에 합류했다면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이 돼야 한다"며 "나폴리 같은 특별한 도시와 클럽에서 뛰는 기쁨과 열정을 보여줘야 하는데, 더브라위너에게서는 그런 모습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환경에서 축구를 하길 바란다. 어쩌면 벨기에 대표팀에서 루디 가르시아 감독과 함께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스텔리니는 또 다른 베테랑 스타인 루카 모드리치를 예로 들며 더브라위너와 비교했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드리치가 밀란에 합류한 뒤 보여준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팀을 이끄는 리더십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줬고, 전술적으로 실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환경에서도 불평 없이 팀을 위해 헌신했다"고 평가했다.
또 "모드리치는 구단이나 감독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지 않았다. 진정한 프로 선수라면 자신이 속한 조직이 더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브라위너는 현재 벨기에 대표팀에 소집돼 있으며, 나폴리 동료인 로멜루 루카쿠와 함께 국가대표 일정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콘테 감독과 결별한 뒤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그의 발언은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적지 않은 논란을 낳고 있다.
동시에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2022-23시즌 도중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된 콘테 감독의 뒤를 이어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덕분에 당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빠르게 경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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