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또 졌다, 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키움 8연패 탈출! ML 50홈런 타자가 끊었다 [인천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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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홈런 세 방을 앞세워 8연패를 끊어냈다. 웃는 팀이 있었다면, 우는 팀도 있었다. SSG 랜더스는 무려 1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무려 17일 동안 단 1승도 손에 넣지 못했다.
키움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 SSG 라인업
서건창(지명타자)-안치홍(2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임병욱(중견수)-이형종(우익수)-최주환(1루수)-김웅빈(3루수)-권혁빈(유격수)-김건희(포수),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
# 키움 라인업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오태곤(우익수)-전의산(1루수)-조형우(포수)-최지훈(중견수), 선발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
12연패에 빠진 SSG와 8연패로 허덕이고 있는 키움이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만났다. 무승부만 아니라면 한 팀은 연패를 끊을 수 있는 단두대 매치.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SSG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준재가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좌중간에 안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후속타자 최정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만 SSG가 더 달아날 수 있는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침묵했는데, 이에 키움이 반격에 나섰다. 키움은 3회초 선두타자 권혁빈이 SSG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상대로 좌중간 방면에 2루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서건창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3루 찬스에서 안치홍이 좌익 선상에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키움은 더 달아났다. 계속되는 2사 2루에서 케스턴 히우라가 베니지아노의 149km 하이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겼고,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3경기 만에 터진 데뷔 첫 홈런.
이날 SSG 베니지아노는 KBO리그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때문일까. 베니지아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는데, 이 선택이 SSG 입장에선 최악의 자충수가 됐다. 반대로 키움은 힘이 떨어진 베니지아노를 제대로 공략했다.
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김웅빈이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형성된 135km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4-1로 달아났다. 이로 인해 베니지아노의 퀄리티스타트는 소멸됐다. 그리고 김건희가 베니지아노를 끌어내림과 동시에 승기를 잡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내친김에 키움은 쐐기도 박았다. 계속되는 7회 SSG의 바뀐 투수 한두솔을 상대로 서건창과 안치홍이 연속 안타, 히우라가 볼넷을 얻어내면서 찾아온 만루 기회에서 임병욱이 땅볼로 한 점을 수확했고, 이형종이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8-1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었다. SSG가 7회말 공격에서 오태곤이 알칸타라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치고, 박성한의 땅볼로 차근차근 간격을 줄여나갔고, 8회말에는 최정과 김재환이 김서준을 상대로 백투백홈런을 때려내면서, 점수 차는 3점까지 줄어들었다.
키움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후에야 필승조 카나쿠보 유토를 투입하며 본격적으로 뒷문 단속에 나서면서야 8회를 실점 없이 마쳤다. 이에 키움은 9회초 4점을 더 쌓으면서 다시 여유를 찾았고, 9회말 한 점을 내줬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8연패를 끊어내고, SSG를 13연패의 늪으로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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