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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함께 뛰었던 뮐러, 17년 만에 파경…“합의 이혼, 결혼 생활 마침표”

작성일: 2026.06.04 12:2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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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of to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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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마스 뮐러(36)가 17년 결혼 생활을 끝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뒤 미국에서 커리어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그는 합의 이혼으로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독일 매체 ‘TZ’는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아이콘이었던 뮐러와 그의 아내 리사가 결별했다. 이 오래된 부부의 변호사가 한때 뜨거웠던 사랑의 종말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제 두 사람의 사랑은 식었다”고 보도했다.

 

뮐러와 리사는 17년 동안 연인과 부부로서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왔다. 하지만 이들의 공동 변호사인 크리스티안 셰르츠는 “두 사람은 얼마 전 합의하에 결별했다. 추가적인 성명이나 설명은 없을 예정이다. 제 의뢰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고, 더 이상의 문의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 F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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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009년 11월에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의 나이는 19세에 불과했는데,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핵심으로 자리하며 축구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2008년부터 2025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면서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3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을 때도 주전급 선수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매체는 “두 사람은 화려한 레드카펫 위보다는 함께 행복을 찾으며 늘 소박하고 행복한 삶을 꾸려가는 것처럼 보였다. 리사 뮐러는 현재까지도 마장마술 선수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꽤 끈끈한 잉꼬 부부였다. 아내는 매번 남편의 경기장을 찾았고, 남편도 마찬가지였다. 니코 코바치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던 시절에는 뮐러를 벤치에 두고 선발로 기용하지 않자, 아내인 리사가 감독을 향해 공개적으로 날카로운 저격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2025년까지 두 사이에 아무런 문제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벤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을 결정하면서 변화가 찾아왔다. 

 

아내 리사는 바이에른에 남았고, 최근에는 정치계에 발을 들이기도 했다. 몇 주 전 열린 독일 프레스 발 행사에 홀로 참석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 매체는 “이들의 이별은 진흙탕 싸움 없이 막후에서 조용히 이루어졌습니다. 스캔들 없이, 한때 그들의 사랑이 그러했듯”이라고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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