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푸리아 얼굴 심하게 망가졌다" UFC 대표도 충격받은 결과…백악관 대회 대이변, 게이치 UFC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 이번 경기가 마지막일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스틴 게이치가 마침내 UFC 정상에 섰다. 그리고 무패 챔피언으로 군림하던 일리아 토푸리아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게이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UFC Freedom 250 메인이벤트에서 일리아 토푸리아를 4라운드 종료 TKO로 꺾고 UFC 라이트급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경기는 5라운드를 앞두고 끝났다. 토푸리아가 더 이상 의자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얼굴은 심하게 부어올랐고, 피까지 흐르고 있었다. 결국 심판 마크 고다드는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날 승리로 게이치는 종합격투기 전적 28승5패, UFC 11승5패를 기록하며 오랜 시간 꿈꿔왔던 UFC 정상을 차지했다. 37세 나이에 처음 허리에 챔피언 벨트를 감았다. 또 션 스트릭랜드(미들급)에 이어 두 번째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다. 반면 토푸리아는 프로 데뷔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전적은 17승1패, UFC 9승1패가 됐다.
전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는 지난해 6월 찰스 올리베이라를 KO로 이기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원래 지난 1월 출전이 전망됐으나 전처와 이혼 소송 때문에 첫 번째 방어전이 늦어졌다.
게이치는 지난 1월 패디 핌블렛에게 판정승하고 잠정 챔피언에 올라 토푸리아와 붙을 자격을 획득했다. 잠정 타이틀만 두 번 차지한 적이 있는 게이치가 정식 챔피언이 될 마지막 기회였다.
초반 분위기는 토푸리아 쪽이었다. 2라운드에서 특히 강력했다. 토푸리아는 게이치의 복부를 집요하게 공략했고, 강한 바디샷으로 게이치를 캔버스에 주저앉히기도 했다. 한동안 게이치가 흔들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흐름은 3라운드부터 완전히 뒤집혔다. 게이치는 특유의 압박과 타격전을 앞세워 토푸리아를 몰아붙였다. 난타전 속에서 토푸리아 얼굴은 급격히 망가져갔다. 얼굴 곳곳이 찢어졌고 심하게 부어올랐다. 코뼈 골절 가능성까지 제기될 정도였다.
라운드 종료 후 케이지 닥터까지 투입됐다. 의사는 처음에는 경기 중단 의견을 냈지만, 마크 고다드 심판과 UFC 의료진 논의 끝에 경기는 계속됐다. 잠시 숨을 돌린 토푸리아도 다시 전진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게이치의 공격은 더욱 거칠어졌다. 결정적인 장면은 4라운드 종료 직전 나왔다. 게이치는 강력한 니킥을 토푸리아 몸통에 꽂아 넣었다. 충격을 받은 토푸리아는 라운드 종료 후 의자에 앉아 있었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5라운드 시작 전 심판이 경기를 종료했다.
게이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은퇴 가능성 질문도 받았다. UFC 해설자 조 로건이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느냐”고 묻자, 게이치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지금 당장 결정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게이치는 최근 라파엘 피지예프, 패디 핌블렛을 연파한 데 이어 토푸리아까지 잡아내며 화려하게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날은 백악관에서 열린 역사적인 UFC 대회 메인이벤트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반면 페더급 챔피언 출신 토푸리아는 라이트급 전향 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전부터 체격 차이가 화제가 됐는데, 실제 경기에서도 게이치보다 훨씬 왜소해 보였다.
화이트 대표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손이 올라가기도 전에 토푸리아를 옥타곤 밖으로 빼내 곧바로 병원으로 보냈다”며 “토푸리아는 현재 병원에 있다. 얼굴 상태가 심하게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의사는 아니지만, 눈 상태를 보면 안와 골절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물론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개인적인 추측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내 생각에는 일단 집으로 돌아가 충분히 쉬고 회복해야 한다”며 “오늘 밤은 그에게 정말 힘든 밤이었다. 지금은 다시 싸우는 걸 생각할 단계가 아니다. 건강을 회복하고 편히 쉬며 몸을 추슬렀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충격 결과 '1경기에 208억' 복싱스타 처참하게 무너졌다…2R 만에 생애 첫 TKO패→곧바로 병원 이송
2026-09-14
-
"거긴 안 돼!", "엄청난 각도" 미녀 레슬러, 테이블 위에서 '19연타' 폭발…절묘한 카메라 각도에 팬들도 난리
2026-09-12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11월 8일 일본 RIZIN FF에서 일본 챔피언과 한일전
2026-09-11
-
"역사상 최악의 메인이벤트, 무료 치즈버거에 100달러 줘도 안 간다" 女 타이틀전 UFC 발표에 前 선수 폭발
2026-09-10
-
"피비린내 나는 구타" 이렇게 잔인할 수가! 데뷔전은 끔찍한 악몽으로...얼굴이 피로 뒤덮히며 잔혹한 패배
2026-09-10
-
충격 근황…UFC 레전드 구치소에 있다니, 총기 사건→음주운전으로 체포
2026-09-09
추천 콘텐츠
-
"이현중은 한국의 괴물" 日도 中도 필리핀도 이현중 얘기뿐! 후반 22점 대폭발+18리바운드 '나무' 역할까지…아시아 각국 격찬 릴레이
2026-09-21
-
“일본이 언제부터 다국적 국가였나” 농구 결승에 귀화 선수까지 총출동…'외국계 부모 4명+귀화 1명'에도 한국 못 넘었다
2026-09-20
-
"韓은 이현중 등 풀멤버였다" 金 놓친 일본의 '묘한 자신감'…"NBA 리거 없이 싸웠다" 64년 만의 銀에 고무
2026-09-20
-
'엄마가 걸었던 금메달, 아들도 걸었다'…36년 만에 母子 나란히 金, 농구 최초 새 역사
2026-09-20
-
'한국新 쓰고도 노메달' 女 계영 400m 7년 묵은 기록 깼다…日에 딱 1.17초 밀려 아쉬운 4위
2026-09-20
-
'딱 0.01초' 이주호 너무 아깝다! 日 다케하라에 간발의 차 銅…그래도 AG 3회 연속 포디움 쾌거
2026-09-20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