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승률 100%로 5승째, 삼성 승리 요정인가 봐…양창섭, 동료들에게 공 돌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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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최원영 기자] 승리의 아이콘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 양창섭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선전했다. 총 투구 수는 84개(스트라이크 52개)였다. 포심 패스트볼(29개), 커브(19개), 슬라이더(16개), 투심 패스트볼(13개), 체인지업(7개)을 섞어 던졌다. 포심 최고 구속은 150km/h, 평균 구속은 147km/h를 기록했다.
중간계투진의 호투와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12경기 49⅔이닝 5승 무패 평균자책점 4.53이다. 여전히 패배가 없어 승률 100%를 유지 중이다.
또한 양창섭은 올해 12경기 중 9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삼성은 이 중 8경기에서 승리를 완성했다.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만 6-7로 석패했다. 당시 양창섭이 5이닝 6실점으로 고전하자 타자들이 동점을 만들어 양창섭의 패전 멍에를 지워줬다.
이번 한화전에서 양창섭은 1회말 이도윤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요나단 페라자를 좌익수 뜬공, 문현빈과 강백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2회말엔 노시환의 좌익수 뜬공, 허인서의 헛스윙 삼진 후 이원석의 중전 안타 및 도루가 나왔다. 2사 2루서 박정현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류지혁의 좋은 수비가 돋보였다.
3회말엔 선두타자 심우준이 번트를 댔다. 양창섭이 공을 한 번 놓쳤다가 다시 주워 급하게 1루로 송구했다. 이 공이 1루수 르윈 디아즈의 글러브와 반대 방향으로 날아갔지만, 디아즈가 잘 잡아 아웃카운트를 올려줬다. 디아즈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이어 이도윤의 2루 땅볼, 페라자의 좌전 2루타로 2사 2루. 양창섭은 문현빈의 3루 땅볼로 3아웃을 채웠다.
4회말엔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초구로 125km/h 커브를 던졌다가 비거리 110m의 우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점수는 2-1. 노시환의 1루 땅볼, 허인서의 좌전 안타로 1사 1루가 되자 이원석을 3구 헛스윙 삼진, 박정현을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5회말 양창섭은 심우준과 이도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한 뒤 페라자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문현빈의 1루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6회말 강백호와 노시환에게 연이어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1, 2루가 되자 삼성은 투수를 김태훈으로 교체했다. 허인서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이원석의 2루 땅볼에 류지혁이 빠르고 정확하게 홈으로 송구했다. 포수 강민호가 공을 잘 잡아 강백호를 태그아웃시켰다. 2사 1, 3루서 박정현의 3루 땅볼로 이닝이 마무리됐다. 김태훈이 양창섭의 자책점과 승리투수 요건을 지켜줬다.
김태훈에 이어 이승민, 최지광, 이승현(우완), 마무리 김재윤이 모두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 양창섭이 마지막에 다소 흔들렸지만 충분히 제 몫을 해줬다. 또한 불펜진 모두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점수를) 잘 지켜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양창섭은 "오늘(21일)은 공격적인 투구를 하려고 노력했다. 승부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피하지 않고 자신 있게 던지려 했다"며 "강민호 형이 원하는 코스대로 투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야수들의 수비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6회 볼넷을 내줘 위기 상황이 있었는데, 김태훈 형을 비롯해 뒤에 올라온 불펜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준 덕분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함께 승리를 만들어 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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