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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 야구 CS 파이널 스테이지, 1위팀 완승으로 시작

작성일: 2016.10.12 20: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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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시마가 DeNA를 꺾고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큼 다가갔다. 2009년 4월 문을 연 마쓰다줌줌스타디움에서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렀고 여기서 승리했다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 야구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가 12일 시작됐다. 리그 1위 팀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닛폰햄 파이터즈가 첫 경기를 잡고 2승으로 일본 시리즈 진출에 다가섰다.

히로시마는 12일 히로시마 마쓰다줌줌스타디움에서 열린 DeNA 베이스타즈와 2016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에서 5-0으로 이겼다. 신구장 마쓰다줌줌스타디움에서 거둔 첫 포스트시즌 승리다. 선발투수n 크리스 존슨이 9이닝 105구를 던지며 3피안타 완봉승을 거뒀다. 

정규 시즌 143경기 가운데 142경기에 1~3번 타자로 출전한 다나카 고스케-기쿠치 료스케-마루 요시히로가 선취점을 합작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온 다나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기쿠치가 희생번트를 댔다. 마루는 1사 2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직접 때리는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베테랑 아라이 다카히로의 적시타로 히로시마가 3회 2-0 리드를 잡았다.

이후 6회까지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불안하지 않았다. 존슨의 투구는 완벽에 가까웠다. 1회초 1번 타자 구와하라 마사유키의 볼넷 출루 다음 2번 타자 가지타니 다카유키를 유격수 병살타로 막았다. 선취점 뒤 4회에는 가지타니의 안타로 선두 타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를 차단했다. 히로시마는 7회 다나카-기쿠치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세를 굳혔다. 

닛폰햄은 삿포로 삿포로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1차전에서 6-0으로 이겼다. 5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대거 6점을 뽑아 단번에 승기를 잡았다. 니시카와 하루키와 곤도 겐스케의 2타점 적시타, 나카타 쇼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선발투수 겸 8번 타자로 나온 오타니 쇼헤이는 7이닝 무실점과 2타수 1안타, 희생타 1개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에서는 4번 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만이 오타니로부터 안타를 때렸다.

일본 프로 야구는 리그 상위권 팀에 대한 홈 어드밴티지가 확실하다. 3전 2선승제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는 2위 팀 홈구장에서 모든 경기가 열린다. 퍼스트 스테이지 승자와 리그 1위가 붙는 파이널스 테이지는 더 큰 보너스가 있다. 1위 팀은 홈에서 6연전을 치르며 1승을 안고 시리즈를 시작한다. 히로시마와 닛폰햄이 1차전 승리로 2승을 선점하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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