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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20승 투수 슈어저 5차전 승부 어깨가 무겁다

작성일: 2016.10.13 04:45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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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내셔널스 에이스 맥스 슈어저가 12일(한국 시간)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앞서 다저스타디움에서 그이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다저스타디움|문성열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맥스 슈어저는 클러치 투수가 될 수 있을까.

2016년 양 리그 디비전시리즈 가운데 5차전 최종 승부는 LA 다저스-워싱턴 내셔널스전 뿐이다. 아메리칸리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승으로 일찌감치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고,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시카고 컵스도 9회 대역전극을 펼쳐 4경기 만에 시리즈를 끝냈다.

다저스와 워싱턴은 안방과 적지에서 1승씩을 나눠 갖고 22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3일 오전 9(한국 시간)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홈팀 워싱턴은 5차전 선발로 1차전 맥스 슈어저가 예고돼 있고, 다저스는 2차전 리치 힐과 아직 한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은 루이 훌리오 우리아스 가운데 한 명이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4차전 승리 후 5차전 선발투수가 확정됐느냐는 질문에 안 됐다. 전략적으로 이길 수 있는 선택을 하겠다. 훌리오는 한번도 기용하지 않았으나 선택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힐의 옵션도 갖고 있다며 둘 가운데 하나를 선발로 내세울 참이다. 전문가들은 힐의 선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힐은 2차전에서 3회까지 삼진 7개를 잡으며 호투하다가 4회 포수 호세 로바튼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5차전의 선발 무게는 워싱턴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최종 승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슈어저도 4차전 후 두 팀은 훌륭하다. 멋진 승부가 될 것이다며 후회 없는 피칭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워싱턴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5차전에 대해 클레이튼 커쇼가 던지지 않는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신에게 감사한다고 조크를 했다.

워싱턴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오른쪽 팔 근육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게 뼈아프다. 에이스 슈어저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슈어저는 1차전에서 신인 코리 시거(1)에게 직구, 저스틴 터너(2)에게 커브를 구사했다가 홈런을 허용해 4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5차전은 설욕의 무대다.

201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슈어저는 20151월 워싱턴과 721천만 달러(23688천만 원) 장기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돼 진가를 발휘할 무대가 없었다.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는 13경기(11경기 선발)에 등판해 44패 평균자책점 3.93으로 평범했다. 65.2이닝을 던져 삼진 85개를 빼앗았다. 슈어저는 5년 연속 삼진 200개 이상을 기록한 파워 피처다. 올해도 284개로 내셔널리그 1위다. 그러나 올해 피홈런 31개로 리그 최다다. 구위는 뛰어난데 불시에 터지는 한 방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다저스의 1루수 애드리언 곤살레스는 우리는 한 차례 슈어저를 꺾었다.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저스는 1차전 슈어저 등판 때 3번 타자 저스틴 터너를 제외하고 좌타 라인으로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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